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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5-7060(Print)
ISSN : 2288-7148(Onlin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Culture Vol.29 No.6 pp.539-548
DOI : https://doi.org/10.7318/KJFC/2014.29.6.539

A Study of Perception on the MSG Usage and Self Recognized MSG Symptom Complex After Eating Out

Up Sik Kim1, Hyun Chung Chang2, Myung Joo Han2*
1Department of Hotel Culinary Arts, Yeonsung University
2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Kyung Hee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 Myung Joo Han, Departmrnt of Food and Nutrition, Kyung Hee University, 1, Hoegidong, Dongdaemungu, Seoul 130-701, Korea, Tel: 82-2-961-0553, Fax: 82-2-961-0261, mjhan@khu.ac.kr
August 13, 2014 October 28, 2014 December 4, 2014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perception of monosodium glutamate (MSG) contents in eating out menu and MSG symptom complex. Respondents in the Seoul area were surveyed from Feb. 10 to 20, 2014.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The 51.3% of respondents were male and 48.7% of them were female. As for age, 73.5% of respondents were 20~24 years old. Favorite menu of respondents’ eating out were Korean food (57.8%), Western food (17.6%), Fast food (9.5%), Japanese food (6.2%), Chinese food (5.2%). Male respondents favored Korean food (62.4%), Fast food (10.2%) and Western food (9.6%), but female respondents favored Korean food (53.0%), Western food (26.2%) and Fast food (8.7%). The 48.7% of respondents considered Chinese food containing high amount of MSG. A few respondents (18.6%) recognized to usage amount of MSG as consideration factor to select eating out menu. However, most respondents (55.2%) perceived harmful to take excessive amount of MSG contained food. The 37.9% of respondents had experience of MSG symptom complex after eating out. Respondents’ self recognized MSG symptom complex were thirstiness (84.5%), drowsiness (55.7%), weakness (34.5%), nausea (30.2%), tightness (20.7%) and headache (14.7%). The 19.9% of respondents like MSG contained food. The reason for disliking MSG contained food were ‘bad for health’ (66.3%) and ‘MSG symptom’ (33.2%). The reason for liking MSG contained food were ‘good taste (83.6%) and ‘habitual eating’ (14.8%).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ed that some sensitive people have unpleasant reaction after eating out. Therefore, it is suggested that natural flavor enhancer may develop to replace the use of MSG.


외식섭취 후 MSG사용에 대한 인식과 MSG 복합증후군 자각경험에 대한 연구

김 업식1, 장 현정2, 한 명주2*
1연성대학교호텔조리과
2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초록


    I.서 론

    Monosodium glutamate (MSG)는 식품제조, 가공 시 맛과 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1907년 일본 도쿄대 키쿠나에 이케다 교수는 다시마와 고기에서 나는 특 유의 맛을 ‘UMAMI’라는 구수한 맛으로 표현하고 이 맛을 내는 MSG를 분리하였다(Yaqub 등 2008; Bellisle 1999). MSG는 1977년 미국에서 GRAS물질로, 일본에서는 1948년, 우리나라에서는 1962년에 각각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었으며, 그밖에 유럽, CODEX 등 세계 각국에서 현재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어 사용하고 있고 WHO에서는 1987년부터 MSG에 대한 1일 섭취 허용량(Acceptable Dietary Intake, ADI)을 ‘설정되지 않음(Not Specified)’으로 규정였다(U.S. FDA 2003).

    MSG는 가정 및 외식업체에서 풍미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이용되며 식품가공하는 과정에 식품첨가물로 시용되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 MSG 하루 평균섭취량은 0.3~1.0 g이나 MSG의 사용량이 많은 레스토랑 음식은 5 g 정도 함유하는 경우도 있다(Geha 등 2000; Yang 등 2000). 한국인의 MSG 하루 평균섭취량은 1.977 g으로 보고하고 있고 가정 내에서 MSG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외식업체에서의 MSG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으므로 MSG의 첨가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MSG 선택제 운동이 제안되고 있다 (Kim 등 2013; Asiatoday 2013).

    Kwok(1968)은 과도한 MSG를 섭취한 사람들 일부에서 두 통, 쇠약, 경직, 흉통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중화요리 증 후군(Chinese Restaurant Syndrome)’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 고하였다. MSG를 3 g 이상 섭취하였을 경우 30분내에 중화 요리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하였고 이러한 증상은 중 국음식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중화요리증후군 대신 에 ‘MSG복합증후군 (MSG Symptom Complex, MSC)’이 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Geha 등 2000; Schaumburg 등 1969). Schaumburg 등(1969)은 MSG 섭취 후 MSG복합 증후군의 증상을 무감각(numbness), 두통(headache), 편두통 (migraine), 가슴이 두근거림(palpitation), 가슴이 조이는듯한 느낌(tightness), 무기력함(weakness), 쑤시는 느낌(aching), 홍조(flushing), 식은땀(sweating), 눈물을 흘림(lacrimation), 졸도(syncope), 현기증(dizziness), 어깨결림(shudder attacks), 감각이 둔해짐(paresthesias), 부정맥(arrhythmias), 심박 항진 증(tachycardia)이 나타난다고 보고하였다. MSG의 과량 섭취 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호흡부정맥, 신경병, 소화불량 등 을 야기하거나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하였다(Allen 등 1987).

    미국연방실험생물학회(FASWB: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in Experimental Biology)는 1995년 보고서를 통 해 1일 0.5~2.5 g 정도로 MSG 섭취 후에 일부 민감한 사람 들은 MSG복합증후군(MSG symptom complex)으로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난치성 천식환자들은 천식이 악 화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Geha 등 2000).

    가정 내에서의 MSG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외식이 증가하면서 외식업체들의 MSG 사용량은 증 가하고 있으나, 외식업체에서의 실질적인 MSG 사용실태 조 사연구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Asiatoday 2013). 현재 가공식품과 외식의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MSG의 섭취 도 증가하고 있으나 주부를 대상으로 한 외식관련 MSG복합 증후군 자각경험에 대한 연구(Chang & Cha 2000)만 있을 뿐 외식을 자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MSG복합증후군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20~30대 성인 을 대상으로 외식행동, MSG첨가 음식에 대한 인식도와 MSG복합증후군 자각경험에 대하여 조사하여 외식업체에서 외식메뉴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II.연구 내용 및 방법

    1.조사 대상 및 기간

    서울지역 20~30대 성인을 대상으로 총 350부의 설문지를 배부한 후 기재 미비한 설문지를 제외한 306부(87.4%)를 조 사자료로 이용하였다. 조사기간은 2014년 2월 10일부터 2월 20일까지 실시하였다.

    2.조사내용 및 방법

    본 연구는 설문지법을 이용하였으며 사용된 설문지는 기 존 문헌(Chang & Cha 2000; Min & Oh 2002; Schaumburg 등 1969))을 참고하여 작성한 후 예비조사를 거쳐 수정 보완 하였다. 설문지구성은 일반사항으로는 조사대상의 성별 및 연령, 직업, 가족구성원의 형태, 거주형태, 가족 전체 월수입, 월 평균용돈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외식행동으로 외식 빈도, 외식 시 선호하는 음식, 외식메뉴 선택 시 MSG 사용 량 고려 유무, MSG 사용량이 높은 음식에 관한 인식, MSG 섭취 시 건강에 대한 인식도, MSG 첨가 음식에 관한 선호 도, MSG 복합증후군 자각증상 경험 유무, MSG 복합증후군 의 자각증상을 조사하였다.

    3.통계처리

    수집된 자료는 SAS Program 9.3을 사용하여 통계처리 하 였고 빈도와 백분율로 표시된 자료의 유의성은 χ2를 사용하 여 검증하였다.

    III.결과 및 고찰

    1.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은 <Table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남자 51.3%, 여자 48.7%이었고 연령은 ‘20~24세’가 73.5%, ‘25~29세’가 24.5%, ‘30~34세’가 2%이었다. 직업은 57.2% 가 대학생, 14.7%가 대학원생, 20.3%가 직장인, 7.8%가 기 타, 가족구성원의 형태로는 핵가족이 95.4%, 확대가족이 4.6%이었고 거주 형태로는 자택이 60.4%, 기숙사 7.5%, 자 취 26.8%, 하숙 4.3% 순으로 나타났다. 가족 전체 월수입은 ‘500만원 이상’ 40.5%, ‘400~499만원’ 29.9%, ‘300~399만 원’ 17.0%, ‘200~299만원’ 15.4%, ‘200만원 미만’ 6.2%이 었고 월 평균 용돈으로는 ‘40만원 이상’ 35%, ‘30~39만원’ 28.0%, ‘20~29만원’ 20.3%, ‘10~19만원’ 8.5%, ‘10만원 미 만’ 7.5%로 나타났다.

    2.외식빈도 및 선호하는 음식

    조사대상자의 일반특성에 따른 외식빈도는 <Table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 달에 3~4회’ 22.5%, ‘일주일에 2~3회’ 22.2%, ‘한 달에 1~2회’ 15.7%, ‘일주일에 4~6회’ 15.7%, ‘하 루에 1회’ 15.7%, ‘하루에 2회 이상’ 8.2% 순이었고 성별과 거주형태에 따라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남자의 외식빈 도는 ‘한 달에 3~4회’ 27.4%, ‘하루에 1회’ 19.8%, ‘일주일 에 2~3회’ 17.2%, ‘일 주일에 4~6회’ 15.3%이었고 여자의 외식빈도는 ‘일주일에 2~3회’ 27.5%, ‘한 달에 1~2회’ 18.1%, ‘한 달에 3~4회’ 17.5%, ‘일주일에 4~6회’ 16.1%로 나타났다.

    거주 형태에 따른 외식빈도는 자택이 ‘한 달에 1~2회’ 18.4%, ‘한 달에 3~4회’ 29.2%, ‘일주일에 2~3회’ 24.3%, ‘일 주일에 4~6회’ 13.5%, ‘하루에 1회’ 13.0%, ‘하루에 2회 이 상’ 1.6%로 나타났으며, 자취가 ‘한 달에 1~2회’ 11.0%, ‘한 달에 3~4회’ 11.0%, ‘일주일에 2~3회’ 17.1% ‘일주일에 4~6회’ 24.4%, ‘하루에 1회’ 22.0%, ‘하루에 2회 이상’이 14.6%로 나타나 자취하는 조사대상자의 외식의 빈도가 높았다.

    외식 시 선호하는 음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Table 3> 에서 보는 바와 같이 조사대상자 중 57.8%가 한식을 선호하 였으며 양식(17.6%), 패스트푸드(9.5%), 일식(6.2%), 중식 (5.2%), 기타(3.7%) 순으로 이었고 성별과 직업에 따른 유의 성이 나타났다. 남자가 선호하는 음식은 한식(62.4%), 패스 트푸드(10.2%), 양식(9.6%), 일식(7.6%), 중식(7.6%), 기타 (2.6%)순으로 나타났고 여자는 한식(53.0%), 양식(26.2%), 패 스트푸드(8.7%), 일식(4.7%), 기타(4.7%), 중식(2.7)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원생은 한식(73.3%)을 가장 많이 선호하였으 며 양식(15.6%), 패스트푸드(6.7%), 일식(4.4%) 순이었고, 직 장인은 한식(48.4%), 양식(29.0%), 패스트푸드(11.3%), 일식 (6.5%), 기타(3.2%), 중식(1.6%)순으로 나타나 대학원생의 한 식 선호도가 높았다.

    3.외식 메뉴의 MSG사용량에 대한 인식도

    외식 메뉴 중 MSG사용량이 많다고 생각되는 음식은 중식 (48.7%), 패스트푸드(25.5%), 한식(20.6%), 양식(2.9%), 일식 (1.6%), 기타(0.7%) 순으로 나타났고 연령과 직업에 따른 유 의성이 나타났다<Table 4>. MSG 사용량이 높은 음식으로 ‘20~24세’의 52.4%가 중식, 패스트푸드(23.6%), 한식(19.1%) 의 순으로 인식했으며, ‘25~29세’의 40.0%가 중식, 패스트푸 드(33.3), 한식(21.3%) 순으로 인식하였다. ‘30~34세’의 66.7%가 한식이 MSG 사용량이 높은 음식으로 인식했으며 16.7%가 중식, 16.7%가 패스트푸드로 인식하였다. 대학원생 은 MSG 사용량이 높은 음식으로 중식(66.7%), 한식(17.8%), 패스트푸드(15.6%)순으로, 대학생은 중식(52%), 패스트푸드 (22.3%), 19.4%가 한식(19.4%), 일식(2.9%), 양식(2.3%)순으 로 인식하였다. 강원도에 위치한 6개 대학의 식품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중국음식이 MSG를 많이 사 용한다고 인식하였으며, 남학생의 경우 67.0%, 여학생은 71.6%가 MSG로 인한 건강문제를 우려하는 것으로 보고하 였다(Min & Oh 2002). Chang & Cha (2000)의 연구에서 인천시에 거주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MSG 사용량이 높은 음 식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외식메뉴 중 MSG사용량이 ‘한식(55.8%), 중식(31.5%), 일식(7.9%), 양식(4.8%)’의 순으 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식을 자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조사대상자의 48.7%가 중식이 MSG의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인식하였다.

    외식 메뉴 선택 시 MSG 사용량 고려유무는 <Table 5>에 서 보는 바와 같이 조사대상자 중 81.4%가 메뉴 선택 시 MSG 사용량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응답하였고 성 별, 직업에 따른 유의성이 나타났다. 메뉴 선택 시 MSG 사 용량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남자(24.2%)가 여자(12.8%)보다 높게 나타났고 대학생의 24.6%, 대학원생 의 20%, 직장인의 8.1%가 메뉴 선택 시 MSG 사용량에 대 해 생각해 본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과량의 MSG가 함유된 식품 섭취 시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은 <Table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조사대상자의 55.2%가 ‘건 강에 해롭다’고 응답했으며, ‘해롭지 않다’(25.5%), ‘잘 모르 겠다’(19.2%) 순이었고 성별, 연령에 따른 유의성이 나타났 다. 과량의 MSG가 함유된 식품은 ‘건강에 해롭다’고 인식한 여자(64.4%)가 남자(46.5%)보다 높게 나타났고 연령에 따라 서는 ‘20~24세’(57.3%), ‘25~29세’(52.0%)가 ‘과량의 MSG 가 함유된 식품은 ‘건강에 해롭다’고 인식하였고, ‘30~34세’ 의 83.3%가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하였다.

    외식메뉴에서 MSG 권장사용량의 필요성은 <Table 7>에 서 보는 바와 같이 조사대상자의 73.5%가 ‘권장사용량이 필 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잘 모르겠다’(13.7%), ‘필요하지 않 다’(12.7%) 순이었고 성별, 연령, 교육 정도, 직업, 주거형태 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 대부분의 조 사대상자가 메뉴선택 시 MSG 사용량에 대하여 생각해본 적 이 없다고 하였지만 조사대상자의 55.2%가 MSG 함유식품 이 ‘건강에 해롭다’고 인식하였고 73.5%가 외식메뉴에서 MSG의 ‘권장사용량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4.외식 후 MSG복합증후군 자각경험

    외식 후 MSG복합증후군 자각경험의 유무는 <Table 8>에 서 보는 바와 같이 ‘MSG복합증후군을 증상을 경험하였다’ (37.9%), 경험하지 않았다’(36.9%), ‘잘 모르겠다’(25.2%)의 순이었고 성별, 연령, 직업, 주거형태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 는 나타나지 않았다.

    외식 후 경험한 MSG복합증후군 증상의 종류는 <Table 9>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갈증(84.5%), 졸림(57.8%), 무기력함 (34.5%), 메스꺼움(30.2%), 가슴이 답답함(20.7%), 두통(14.7%), 가슴이 두근거림(8.6%), 구역질(7.8%), 현기증(6.9%), 감각이 둔해짐(4.4%), 안면홍조(4.3%), 식은땀(3.5%)순으로 나타났 다. 외식 후 경험한 MSG복합증후군 증상 중 식은땀과 메스 꺼움은 성별에 따른 유의성이 있었다(p<0.05). 식은땀을 경 험한 남자(7.4%)는 여자(0.0%)보다 높았고 메스꺼움은 여자 (38.7%)가 남자(20.4%)보다 높았다. Chang & Cha (2000) 의 연구에서 인천시에 거주하는 주부의 25.1%가 MSG복합 증후군을 경험하였고 44.5% 이상이 MSG복합 증후군 증상 으로 갈증을 느꼈다고 응답하였다. Yang 등(1997)의 double blind, placebo controlled 연구(placebo, 1.25, 2.5, 5 g MSG) 에서 개인에 따라 MSG에 대한 민감도에는 차이가 있으나 MSG 섭취 후 나타나는 증상으로 두통, 근육 긴장, 근육 저 림, 허약함, 안면홍조, 미약한 두통, 복부 불쾌감, 신경흥분 순으로 나타났고 두통과 근육긴장과 저림을 주된 증상으로 보고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와 Chang & Cha (2000)의 연구 에서는 갈증이 84.5%와 45.5%로 MSG복합증후군의 주된 증상으로 나타났다.

    5.외식 시 MSG 첨가된 음식에 대한 선호도

    외식 시 MSG가 첨가된 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Table 10>에서 보는 바와 같이 조사대상자의 37.6%가 ‘보통이다’ 라고 응답하였고 ‘약간 싫어한다’(35..0%), ‘약간 좋아한다’ (16.3%), ‘매우 싫어한다’(7.5%), ‘매우 좋아한다’(3.6%) 순으 로 나타났고 성별, 연령, 직업, 거주형태에 따른 유의성은 없 었다. 본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42.5%가 MSG가 첨가된 음 식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Lim & Na(2008)의 연구 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외식업체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서 12.9%의 주부들이 ‘화학조미료의 맛이 난다’고 응답하여 MSG가 첨가된 외식메뉴를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한 것 보다 높게 나타났다.

    MSG 첨가된 음식을 싫어하는 이유는 <Table 11>에서 보 는 바와 같이 66.3%가 ‘몸에 해롭다고 생각되어서’, 33.2% 는 ‘MSG복합증후군 증상이 나타나서’라고 응답하였으며 성 별, 직업에 따른 유의성이 나타났다. MSG 첨가된 음식을 싫 어하는 이유로 남자의 50.5%가 ‘MSG복합증후군 증상이 나 타나서’ 라고 응답하였으나 여자의 85.7%는 ‘몸에 해롭다고 생각되어서’라고 응답하여 여자가 건강에 대하여 더 민감하 게 생각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대학생의 44.3%, 대학원생의 14.3%, 직장인의 19.5%, 기타 21.4%가 ‘MSG복합증후군 증 상이 나타나서’ 라고 응답하였고, 대학생의 54.9%, 대학원생 의 85.7%, 직장인의 80.5%, 기타 78.6%가 ‘몸에 해롭다고 생각되어서’라고 응답하여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 MSG 첨가된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에는 <Table 12>에서 보는 바 와 같이 83.6%가 ‘맛이 좋아서’, 14.8%가 ‘항상 먹는 음식 이라서’라고 응답하였고 성별, 연령, 직업, 거주형태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IV.요약 및 결론

    서울지역 20~30대 성인을 대상으로 외식빈도, 외식 시 선 호하는 음식, 외식메뉴 선택 시 MSG 사용량 고려 유무, MSG의 사용량이 높은 음식에 관한 인식, 섭취 시 건강에 대 한 인식도, MSG 첨가 음식에 관한 선호도, MSG 복합증후 군 자각증상 경험 유무, MSG 복합증후군의 자각증상에 대 하여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는 남자 51.3%, 여자 48.7%이었고 연령은 ‘20~24세’가 73.5%, 가족형태는 95.4%가 핵가족으로 가장 많았다. 거주 형태로는 자택이 60.4%, 자취 26.8%, 기숙사 7.5%, 하숙 4.3% 순이었다.

    2. 조사대상자의 외식빈도는 ‘한 달에 3~4회’(22.5%), ‘일 주일에 2~3회’(22.2%), ‘한 달에 1~2회’(15.7%), ‘일주일에 4~6회’(15.7%), ‘하루에 1회’(15.7%), ‘하루에 2회 이상’ (8.2%) 순이었다. 외식 시 선호하는 음식은 57.8%가 한식을 선호하였으며 양식(17.6%), 패스트푸드(9.5%), 일식(6.2%), 중식(5.2%), 기타(3.7%) 순으로 나타났으며 남자가 선호하는 음식은 한식(62.4%), 패스트푸드(10.2%), 양식(9.6%), 일식 (7.6%), 중식(7.6%), 기타(2.6%)순 이었고 여자는 한식 (53.0%), 양식(26.2%), 패스트푸드(8.7%), 일식(4.7%), 기타 (4.7%), 중식(2.7%) 순이었다.

    3. 외식메뉴 중 MSG사용량이 많다고 생각되는 음식은 중 식(48.7%), 패스트푸드(25.5%), 한식(20.6%), 양식(2.9%), 일 식(1.6%), 기타(0.7%) 순이었다. 외식 메뉴 선택 시 MSG 사용량 고려유무는 조사대상자 중 81.4%가 메뉴 선택 시 ‘MSG 사용량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과량의 MSG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 시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은 ‘건강에 해롭다’(55.2%), ‘해롭지 않다’(25.5%), ‘잘 모르 겠다’(19.2%) 순이었다. 과량의 MSG가 함유된 식품이 ‘건강 에 해롭다’고 인식한 여자(64.4%)가 남자(46.5%)보다 높게 나타났고 ‘20~24세’의 57.3%, ‘25~29세’의 52.0%가 ‘건강에 해롭다’, ‘30~34세’의 83.3%가 ‘잘 모르겠다’고 인식하였고 조사대상자의 73.5%가 외식메뉴에서 MSG ‘권장사용량이 필 요하다’고 응답하였다.

    4. 조사대상자의 37.9%가 MSG복합증후군을 증상을 경험 하였고, 36.9%가 MSG복합증후군 증상을 경험하지 않았으 며, 25.2%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하였다. MSG복합증후군 증 상은 갈증(84.5%), 졸림(57.8%), 무기력함(34.5%), 메스꺼움 (30.2%), 가슴이 답답함(20.7%), 두통(14.7%), 가슴이 두근거 림(8.6%), 구역질(7.8%), 현기증(6.9%), 감각이 둔해짐(4.4%), 얼굴이 붉어짐(4.3%), 식은땀(3.5%)순으로 나타났고 식은땀 과 메스꺼움은 성별에 따른 유의성이 있었다.

    5. 외식 시 MSG가 첨가된 음식의 선호도는 ‘보통이다’ (37.6%), ‘약간 싫어한다’(35..0%), ‘약간 좋아한다’(16.3%), ‘매우 싫어한다’(7.5%), ‘매우 좋아한다’(3.6%) 순으로 나타 났다. MSG 첨가된 음식을 싫어하는 이유는 66.3%가 ‘몸에 해롭다고 생각되어서’, 33.2%는 ‘MSG복합증후군 증상이 나 타나서’이었고 남자의 50.5%가 ‘MSG복합증후군 증상이 나 타나서’, 여자의 85.7%는 ‘몸에 해롭다고 생각되어서’라고 응답하였다. MSG 첨가된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83.6%가 ‘맛이 좋아서’, 14.8%가 ‘항상 먹는 음식이라서’로 응답하였다.

    MSG의 섭취가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본 연구 결과 일부 민감한 사람들은 외식 후 MSG 복합증후군 증상을 경험하였 고 조사대상자의 42.5%가 MSG가 첨가된 음식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외식업체에서는 이러한 소비자의 MSG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인지하고 MSG를 대체할 수 있 는 다시마, 표고버섯 등 천연식품을 이용하여 맛을 증진시킬 수 있는 외식메뉴를 개발하여 MSG의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 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20-30대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앞으로 30대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나 외식메뉴에 따라 MSG 첨가량 이 다르므로 외식 시 MSG 섭취량을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Figure

    Table

    General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s

    Frequency of respondents’ eating out N(%)

    *p<0.05
    ***p<0.001

    Favorite menu of respondents’ eating out N(%)

    *p<0.05
    **p<0.01

    Recognition of eating out menu containing high amount of MSG N(%)

    *p<0.05

    The usage amount of MSG, which is consideration factor to select eating out menu N(%)

    *p<0.05
    **p<0.01

    The health effect to intake excessive amount of MSG-contained food N(%)

    **p<0.01

    The necessity of recommended amount of MSG on eating out menu N(%)

    Experience of MSG symptoms complex after eating out N(%)

    Respondents’ self-recognized MSG symptom complex after eating out N(%)

    1)Multiple response
    *p<0.05

    The preference of MSG-contained food N(%)

    The reason for disliking MSG-contained food N(%)

    *p<0.05
    ***p<0.001

    The reason for liking MSG-contained food N(%)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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