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의 예비초등교사들이 5주 동안 진행된 미국에서의 교육실습기간동안의 경험을 분석하였다. 실습기간 동안 12명의 예비교사들이 매주 작성한 실습일지와 개방형 설문지 및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지속적 비교 방법을 사용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단기간의 실습이었지만 예비교사들은 미국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참관 및 실습하면서 미래초등교사로서 언어적, 교수학습 방법론적, 또한 문화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였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미국 초등학교에서의 문화 수업과 초등학생들과 교사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원어민과의 의사소통과 영어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미국 학교의 다양한 교수방법과 교실 문화에 대해 맹목적이기보다는, 비판적이면서도 성숙한 태도로 받아들이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결과는 예비교사들이 실습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영어 사용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실습 기간 동안, 미국 초등학생들과 교사들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의식적으로 영어로 의사소통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해외교육실습 초청기관, 참여기관, 참여교사 모두에게 좀 더 효과적인 해외교육실습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