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건강검진 수검자의 식행태와 혈청 지질과의 관계

손은주; 류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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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류은순 (부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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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 209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혈청지질 농도의 분포 양상을 살펴보고 한국인의 식습관 및 식품섭취유형과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건강증진센터 이용자 및 심혈관계질환자들을 위한 교육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수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 조사대상자의 BMI는 여자의 경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적(p<0.01)으로 높았고, 남자가 여자보다 BMI가 높았다. 혈청 지질 농도는 여자가 TC, LDL, TG가 연령이 증감함에 따라 모두 유의적(p<0.01)으로 증가하였고, 남자는 TG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높아졌지만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식습관 점수는 여자가 남자보다 높았지만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고, 남녀 모두 연령이 높아질수록 식습관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식습관 전체 점수는 BMI와 유의적인(p<0.05) 음의 상관관계를, 인스턴트식품 섭취 안함은 HDL과 유의적인 양(p<0.01)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식품의 섭취 빈도에서 과자류 섭취빈도는 HDL과는 유의적인(p<0.05)음의 상관관계를, LDL과 TG와는 유의적인(p<0.05)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고지방 식품 섭취빈도는 HDL과는 유의적인(p<0.01) 음의 상관관계를, LDL과는 유의적인(p<0.01)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육류(p<0.05)와 인스턴트식품(p<0.01) 섭취빈도는 HDL과 유의적인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튀김류(p<0.01) 섭취빈도는 TG와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다양한 식품군별 섭취빈도와 혈청지질 농도와 의미있는 관계를 보인 식품군들이 나타났지만 앞으로 조사대상자를 확대시킨 이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사패턴에 맞는 식사관리 지침프로그램 지침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measure the serum lipid concentrations by gender and age, an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dietary behavior and serum lipid levels in Korean adults. The subjects consisted of 209 volunteers (121 men and 88 women) who visited a health promotion center. Their anthropometric and biochemical blood indices were measured, and data on lifestyles were obtained using structured questionnaires. The blood total cholesterol, LDL-cholesterol, and triglyceride concentrations increased significantly with age
in women (p＜0.01). The food habit score of men and women increased with age, and total food habit score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BMI (p＜0.05). The rate of skipping meals (p＜0.001), overeating (p＜0.05), eating instant food (p＜0.001), and eating out (p＜0.05) decreased significantly with age, and the intake rate of vegetables (p＜0.001) and carbohydrates (p＜0.05) significantly increased with it. The food intake frequency of 21 food items was also measured, and snacks (p＜0.05), high fat foods (p＜0.01) meats (p＜0.05), and instant foods (p＜0.01)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HDL-cholesterol. Snacks (p＜0.05) and high fat foods (p＜0.01)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LDL-cholesterol. Snacks (p＜0.05) and fats/oils (p＜0.01)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triglycerides.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food habits and food intake frequency may be one of the important factors affecting serum lipid concentrations in Korean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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