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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중국천주교회에서 삼위일체론(三位一體論)의 부상
The Rise of the Doctrine of Trinity in the Catholic Church of Early-Moder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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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수원교회사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교회사학 바로가기
  • 통권
    제21호 (2022.09)바로가기
  • 페이지
    pp.5-34
  • 저자
    신주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418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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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It was a major mission for Jesuit missionaries to address the Doctrine of Trinity in the Chinese Catholic Church during the late-Ming period. The rise of the doctrine lay in the publication of Jiaoyao jielue in 1615 by Alfonso Vagnoni. Vagnoni’s catechism was the very text that extensively propagated the Doctrine of Trinity for the first time in the history of Chinese Catholic Church. By the era of Matteo Ricci, died in 1610, the Chinese Church was immature when it comes to conveying a systematic introduction of the doctrine to the local catecumens. Formerly Matteo Ricci initiated the introduction of the doctrine in his publication of Tianzhu jiaoyao in 1605, noteworthy as a genre of Doctrina Christiana, but it was limited in explicating the complex discussions on the doctrine. The rise of the Doctrine of Trinity happened after the generation of Ricci, and it tells that the second-generation Church during the late Ming was becoming more mature. It is particularly remarkable that a significant number of Catholic elite converts including the famous “Three Pillars” were active in the period, which was a good reflection of growing church community, both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The rise of the Doctrine of Trinity in mid 1610s reflects the confidence of the second-generation Jesuits in China who were inspired by the growth of the church.
한국어
천주교의 핵심교리에 해당하는 삼위일체론에 대한 적극적인 설파는 명말 중국천주교회에서도 중요한 과제였다. 명말 삼위일체론의 부상은 1615년 바뇨니의 『교요해략』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교요해략』은 중국 천주교사상 최초로 삼위일체론 교리를 전면적으로 드러낸 한문서학서다. 리치 시대까지는 중국에서 문인신자들에게 문서선교 형식의 체계적인 삼 위일체론 제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리치의 『천주교요』는 중국교회에 최 초로 삼위일체론을 제시한 Doctrina Christiana 로서 의의가 있으나 교리 의 전달 차원에서는 제한적이었다. 리치 시대 이후에야 삼위일체론이 교 리서 체제에서 전면적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사실은 2세대 교회에 이르러 명말 중국교회가 성숙해졌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가 명말 중국천주교회의 중심적 역할을 했던 삼대지주인 서광계, 양정 균, 이지조를 비롯한 명망있는 문인신자들의 입교가 확대된 이후 교회의 양적, 질적 성장이 두드러진 시점이라는 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치 사 후 1610년대 중반 이후에야 본격화된 삼위일체론의 부상은 교회의 성장 에 고무된 2세대 예수회 선교사들이 드러낸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해석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삼위일체론의 한시적 유예(1583~1610)
1. 루지에리의 『천주실록(天主實錄)』
2. 리치의 『천주실의(天主實義)』와 『천주교요(天主敎要)』
Ⅲ. 최초의 삼위일체론 전면 부상, 바뇨니의 『교요해략(敎要解略)』(1615)
Ⅳ. 『교요해략(敎要解略)』을 전거로 삼은 교리서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신주현 [ Sheen, Joo Hyun | 대구대학교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수원교회사연구소 [Suwon Research Institute of Catholic History Ha-nam, Korea]
  • 설립연도
    2003
  • 분야
    인문학>기독교신학
  • 소개
    ◎ 설립취지 "수원교회사연구소"는 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40주년을 맞이하여 수원교구와 한국교회의 역사를 연구하고, 신앙 선조들의 삶과 순교영성을 발굴하여, 이를 널리 알리고 후대에 전함으로써 한국 가톨릭 교회의 신앙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3년 1월 1일 교구장 최덕기 바오로 주교님이 설립하셨습니다. ◎ 연구소 현황 초대 연구소장은 구산성지 주임신부인 정종득 바오로 신부가 맡게 되었으며, 연구소의 위치는 구산성지 내에 있습니다. 원활한 연구소 운영을 위해 2006년 2월 현재 7명의 연구위원과 6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되어 소장의 업무를 보좌하고 있으며, 3명의 연구원이 교회사연구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향후 연구소의 운영방침 교구 내 순교성지 및 순교자의 생애, 각 성지의 신앙적 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정리하며, 아직 개발되지 않은 교회사적지 및 순교자를 발굴하여 순교영성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신임 연구원들과 동호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 한국천주교회사 월례 강좌를 실시한 후 신앙적 나눔을 가지고, 년 1~2회 학술심포지엄과 성지순례, 특별강연 등을 실시하여 순교신심을 고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교구 내 각 본당이나 공소, 성지의 역사를 편찬하도록 연구소에 위탁하여 오는 작업도 수행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교회사학 [Research Journal of Catholic Church History]
  • 간기
    반년간
  • pISSN
    1738-5377
  • eISSN
    2713-6027
  • 수록기간
    2004~2024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36 DDC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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