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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莊子 心論 硏究(2) - 앎(知)의 문제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Theory of Mind in Zhungzi's Philosophy(2)

철학탐구
약어 : -
2017 vol.46, pp.1 - 31
DOI : 10.33156/philos.2017.46..001
발행기관 :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연구분야 : 철학
Copyright ©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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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의 철학 속에는 成心·小知 등과 같이 부정적인 의미의 마음·앎과 더불어, 그것을 초월하여 정신적 자유를 얻고 道와 합일할 수 있는 내재적 동력이 되는 긍정적 의미의 마음 역시 등장하고 있다. 장자에게 있어 마음은 아래로는 好生惡死·好利惡害하는 본능적 욕구로부터 위로는 수양을 통해 虛·靜의 상태를 회복한 본래적 마음에 이르는 兩端의 구조를 이루며 官知를 아우르는 心知와 神이라는 복합적인 작용을 지니고 있다. 이 가운데 官知와 心知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物을 변화의 흐름 속에서 분리하여 특정한 時·空 속에서 고정적·분별적·단절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반면 神은 만물에 내재해 있는 道·德·理 내지 物의 實情에 通하며 그것을 깨달을 수 있으며 만물이 드러내는 다름을 초월하여 그것들을 하나로 관통하여 이해할 수 있다. 또한 神은 자연(天道)에 의거하여 物의 변화를 관조하며 감응하여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莊子에 따르면 外物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추구를 벗어남과 동시에 기존의 욕구와 주관적이고 상대적 앎을 떨쳐버린 虛·靜한 마음으로 만물과 감응해야 하는데, 이것은 본래적인 마음이 지닌 神의 기능을 회복하여 발휘할 때 가능한 것이며, 이를 통해 眞知를 향해 나아가는 門을 열 수 있다.

莊子認爲萬物正在變化。因此, 在莊子哲學中, 如何了解而應付萬物的變化就是重要問題之一。莊子所謂‘心’與如此問題有直接的關係。在莊子哲學裏, ‘心’槪念具有多重的涵意。就認識方面而言, 除了相當於感性的認識的‘官知’以外, 莊子主張人們的心具有‘心知’和‘神’的功能。其中, ‘心知’就屬於所謂理性的認識。在莊子看來, 官知和心知的功能只限於能經驗和思慮的‘物’的領域, 所以他說 : “言之所盡, 物之所至, 極物而已。” 而且經過官知和心知得到的‘知’帶著相對的、主觀的界限。 與此不同, 莊子所謂‘神’具有‘通’、‘一’以及‘明(白)’的功能。首先, 對於‘通’而言, 神能够通於內在於萬物之中的道、理而把握到它們。 再次, 所謂‘一’是指能超越和一貫變化的不同樣子的功能。最後, ‘明(白)’意味以虛靜的心來觀照萬物的變化而依據其流行而應付那些變化。從此看出, 在莊子那裏, 回復神的功能的心就是‘本來的心’, 而且人們能用本來的心來打開向眞知的大門。

장자(莊子), 심(心), 관지(官知), 심지(心知), 신(神)
莊子, 心, 官知, 心知,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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