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도입이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시장 중 하나가 통신시장이다. 통신시장은 사업자가 이용자와 약정을 맺고 장기간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비해 이와 관련된 현금 수수는 서비스의 제공 시점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는 가입비수익을 현금수취 시점에 인식했었으나, IFRS 하에서는 약정기간에 걸쳐 인식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가입자획득비용도 현금지출 시점에 비용으로 인식해왔으나, IFRS 하에서는 약정 기간에 걸쳐 인식하고,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손상처리를 해야 한다. 또한 결합상품에 대한 수익도 개별 서비스/재화의 상대가치비율에 따라 인식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K-IFRS 제1115호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긴 수익’ 하나 만에 의해 영향을 받는 사항들이다. 본 연구에서는 K-IFRS 제1115호 도입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결합판매의 수익인식에 대한 사례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규제회계의 수용성 및 이해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K-IFRS의 수익인식 방식을 규제회계에서 반영하는 방안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즉각적인 반영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재무회계 계정을 기초로 회계분리를 수행하여 최대한 재무회계와 규제회계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The communication market is one of the markets where the introduction of IFRS has the greatest impact on financial statements. Compared with long-term service offerings made by companies under contracts with users, the transfer of related cash often does not correspond to the time of service offerings. Befor the adoption of K-IFRS 1115, subscription revenues were recognized at the time of receipt of cash. After the adoption of K-IFRS 1115, subscription revenues must be recognized for the term of agreement. Similarly, subscriber acquisition costs have also been recognized as an expense at the time of cash outlays. But under K-IFRS 1115, they also should be recognized over the term of agreement and the impairment of asset should be recognized if there is the impairment of asset. Revenues from bundle services should also be recognized by the relative value ratios of the component services. All of these are influenced by the adoption of K-IFRS 1115 which is ‘Revenue from Contracts with Customers’. This paper investigates the impacts of K-IFRS 1115 adoption on both financial and regulatory reporting for telecommunication firms. Similar to the way Ofcom regulates BT, the gap between financial accounting and regulatory accounting should be minim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