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사교육비 실태 분석

An Analysis of Private Tutoring Expenses of University Students

본 연구에서는 1차년(2007년)부터 9차년(2015년)까지의 청년패널조사(YP) 자료를 활용하여 대학교 학생들의 사교육비 실태와 사교육비 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청년패널조사의 대학생 자료에서 일반 4 년제 대학에 다니고 있는 1990명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각 졸업년도를 기준으로 6개 코호트 집단마다 약 20% 정도의 대학생이 취업이나 전공과목 대비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 평균 사교육비용 도 30만원 정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사교육비는 대체로 영어시험이나 영어회화처럼 영어시험대비 사교육을 많이 받고 있었으며, 학원수강이나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사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었다. 대학생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약 500만원 정도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학생 사교육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공분산 분석을 활용하여 분석할 결과를 보면 성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 전공계열이나 학생의 학점, 그리고 학생의 가정 소득과 같은 학생 개인변수나 대학교의 위치와 같은 학교변수는 대학생의 사교육비총액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empirically the factors affecting private tutoring expenditure of university students using Youth Panel survey(YP) data. The analysis was carried out by about 1,990 college students attending general four - year college in the college student data of the youth panel survey. According to the results, about 20% of college students in each of the 6 cohort groups are receiving private tutoring preparing for employment or major grade, and they spend about 300,000 won for the average monthly private tutoring expenditure. Private tutoring expenditure of college students were mostly receiving private tutoring for English test, such as English test or English conversation. The results of analyzing the variables affecting private tutoring expenditure of college students using covariance analysis revealed that they differed by gender. Other variables such as major, grade, income, and university location had no effects on the total amount of private tutoring expenditure of college students. Almost all college students spend about 5 million won in private tutoring expenditure until they get a bachelor s deg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