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초연금액의 실질적 가치 유지 방안은 수급권자의 생활수준, 국민연금 A값 변동률, 소비자물가변동률을 고려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초연금액의 적절성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본 연구는 호주의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대안을 찾고자 하였다. 호주 노령연금은 40년 이상 남성평균근로자 임금의 25% 이상을 유지했으며, 노령연금 수급자에 최적화된 PBLCI 생활비지수가 적용되고 있었다. 재정적 추계 외에도 `박탈`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주관적 지표 및 `핸더슨 빈곤선`과 같은 대안적 지표까지 활용하고 있다. 다른 OECD 국가들도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방식인 것이다. 이 같은 체계는 노령연금 수급자의 생활수준이 하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점에서 기초연금 급여 적절성 평가를 앞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The method of maintaining the actual value of the basic pension amount in Korea is to take into account the living standard of the beneficiary, the rate of change of national pension A value, and the change of consumer price. However, there are many criticisms that there is a limit to assessing the adequacy of the basic pension amount. Therefore, this study tried to find an alternative by analyzing the case of Australia. The Australian old-age pension has maintained more than 25% of average male workers` wages for more than 40 years, and the PBLCI cost of living index has been optimized for older pensioners. In addition to financial estimates, it uses subjective indicators such as deprivation and stress and alternative indicators such as the Henderson Poverty Line. It is a new way that other OECD countries have not tried. This system is a measure to prevent the deterioration of the standard of living of the old-age pension recipi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