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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시민교육이 학교교육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꾸준한 교육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비판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II장에서는 오늘날 교육현실을 비판적으로 직시하기 위해 오히려 가장 극단적인 반례가 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돌프 아이히만을 소개한다. 그러고 나서 그가 평범한 일상을 살면서, 법을 지키려는 시민의 의무를 다했지만, 오히려 역설적으로 어떻게 홀로코스트의 엄청난 비인간적인 야만성에 빠져들고 말았는가를 비판적으로 들여다본다. III장에서는 아도르노의 교육에 대한 사유들을 토대로 야만적 교육현실의 문제점을 비판한 뒤, ‘성숙을 위한 시민교육’이라는 아도르노의 개념을 고찰한다. 그가 말하는 ‘성숙’은 다름 아닌 ‘스스로 사유하는 자율적 주체’가 되어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한 비판적 자기성찰’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올바른 의식을 생성’하는 데에 있다.
IV장에서는 가톨릭교회의 입장과 연관시켜서 ‘전인적 성숙을 위한 시민교육’의 이념과 그 실천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아이히만과 정반대로 탈야만과 성숙을 실현한 한 시민이자 종교지도자로서 김 추기경의 구체적인 삶을 소개한 뒤, 김 추기경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육관을 살펴본다. 김 추기경은 시민 민주주의의 이념인 자유, 평등, 박애가 그리스도교적 인간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에 따라 성숙을 위한 시민교육도 그리스도교적 전인성에 뿌리내리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숙을 위한 교육’은 시간을 들인 경험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면서, 스스로 선택하는 자유와 사회적인 공동선과 더불어 한 걸음 더 나아가 종교적 거룩함이라는 차원에까지 이르는 교육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와 같이 볼 때, 아도르노, 김 추기경, 프란치스코 교황은 각각 서로 다른 사상적 배경을 지니고 있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전인적 성숙’이라는 교육목표를 매우 뚜렷하게 강조한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시민교육은 개인으로서의 시민 각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이어야 하며,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해 비판적 성찰을 할 수 있고, 자신을 넘어서서 타인과 함께 공동선을 지향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에 있다. 이와 같이 하여 본 논문은 김 추기경이 말한 ‘전인적 성숙을 위한 시민교육’을 아도르노의 철학적 차원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성적 차원으로 심화와 확장을 시도해 본 데에 그 의의가 있다.

This paper begins with the critical awareness that a citizen’s education should not be limited to school, but should continue throughout their life. Chapter II introduces Adolf Eichmann as one of the most extreme counter-citizens in order to critically face education today. This chapter examines how, paradoxically, Eichmann fell into the inhuman barbarity of the Holocaust, although he maintained his routine and fulfilled his civil duty to uphold the law. Chapter III critically considers the problem of barbarism in education based on Adorno’s theory of education, and then examines Adorno’s concept of civil education to achieve maturity. Adorno’s definition of maturity is to create the right consciousness by becoming an autonomous subject that thinks for oneself and by practicing continuous critical reflection on the self and on society.
Chapter IV examines the practicality of civic education for the maturity of a person as a whole in relation to the Catholic Church. This chapter introduces the life of Cardinal Kim, who, in contrast to Eichmann, achieved debarbarization and maturity as a citizen and religious leader. This chapter also examines the educational views of Pope Francis. Cardinal Kim believes that civil democracy is based on the Christian view of humanity, so that civil education for maturity should be rooted in Christian wholeness. Pope Francis also stresses that maturity requires time-consuming experience and says maturity must reach religious holiness with and beyond the ability to choose freedom and the social common good.
Adorno, Cardinal Kim, and Pope Francis have different theoretical backgrounds, but they each emphasize clearly the educational goal of the maturity of a person as a whole. Their common vision of civic education is that each citizen should be able to think for themselves and make free choices, to reflect critically on their society, and to look beyond themselves and work toward the common good. This paper deepens and expands Cardinal Kim"s concept of civic education for a whole person’s maturity into the philosophical dimension of Adorno and the spiritual dimension of Pope Francis.

목차

I. 들어가는 말: 김수환 추기경의 눈물어린 호소
II. 일상에서 만나는 시민의 평범성과 야만성
III. 아도르노가 제시한 탈야만과 성숙을 위한 시민교육
IV. 가톨릭교회에서의 전인적 성숙을 위한 시민교육
V. 맺음말
참고 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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