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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잔소리』와 재일코리안 2세의 자기의식 - 잡지 앙케이트란과 독자투고란을 중심으로 -
Kikan Jansori and Self󰠏Awareness of Second Generation Koreans in Japan : Focused on Magazine Questionnaires and Reader Submi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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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 바로가기
  • 통권
    제48집 (2019.05)바로가기
  • 페이지
    pp.111-135
  • 저자
    이한정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55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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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discusses how second generation Koreans in Japan started to regard themselves through Kikan Jansori(Quarterly Nagging), a Japanese magazine published by second generation Koreans in Japan from 1979 until 1981. The questionnaire section and reader submission section of the magazine show how ‘ordinary’ second generation Koreans living in different places of Japan gain new awareness of their ‘ethnic group’ and ‘homeland’ through their real life experience in Japan. The number of second generation Koreans who were born and raised in Japan increased in the mid󰠏1970s. Unlike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s who came to Japan, the second generation began to think differently about the ‘ethnic group’ and ‘homeland’ from the first generation. Kikan Jansori is a space that presented such generation gap by solely expressing voices of the second generation. In this magazine, ‘ordinary’ second generation Koreans reveal the awareness that ‘Japan,’ their birthplace and habitat, is another ‘root’ of their life as important as the ‘ethnic group’ and ‘homeland.’ Furthermore, Japan is a place that provides the ‘choice of life’ and ‘route of life’ to them. To second generation Koreans, ‘Joseon’ is a legacy that leads from the present to the future. This is why the two roots are shown in the lifestyle of the second generation.
한국어
본고는 1979년에 창간되어 1981년까지 재일코리안 2세들에 의해 일본어로 발행된 『계간 잔소리』를 통해 재일코리안 2세들이 자기 자신을 어떤 존재로 여기기 시작했는지를 고찰했다. 잡지의 앙케이트 조사란과 독자투고란은 일본 각지에 살고 있는 ‘보통’의 재일코리안 2세들이 자신의 ‘민족’과 ‘조국’을 일본의 실생활 경험 속에서 새롭게 의식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1970년대 중반이 되면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재일코리안 2세들이 증가한다. 조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1세와 달리 2세는 ‘민족’이나 ‘조국’에 대해 1세와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계간 잔소리』는 이러한 세대 차이가 온전히 2세들만의 목소리로서 분출되고 있었던 공간이었다. 이 잡지에서 ‘보통’의 2세들은 ‘일본’이라는 공간이 ‘민족’이나 ‘조국’에 못지않게 자신들의 출생지, 삶의 터전으로서 ‘뿌리(root)’라는 의식을 나타낸다. 나아가 일본은 ‘삶의 선택’과 ‘삶의 길(route)’을 열어주는 곳이었다. 또한 그들에게 ‘조선’은 현재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유산이다. 그렇기에 두 개의 뿌리는 모두 2세들의 생활 의식 속에서 삶의 여정을 이끌어 주는 것이다.

목차

1. 서론
2. 1세와 다른 2세 우리들
3. 재일 2세의 생활과 조국
4. 유산과 루트(뿌리-길)
5. 결론
참고문헌
要旨
ABSTRACT

저자

  • 이한정 [ LEE Han-jung | 상명대학교 글로벌지역학부 일본어권지역학전공 부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The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Dongguk University]
  • 설립연도
    1979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동국대학교 부설 일본학연구소는 일본의 역사, 문화, 사회를 연구하여 한일간의 상호이해증진과 문화교류에 이바지하고자 다음과 같은 사업을 실시한다. 첫째, 한일관계의 연구발표 및 강연회를 개최한다. 둘째, 정기 간행물과 연구도서 발간 및 자료를 수집한다. 셋째, 한일관련 연구비를 보조한다. 넷째, 내외 저명인사의 초빙과 임직원의 해외파견을 실시한다. 다섯째, 부속도서실을 운영한다. 여섯째, 기타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실시한다. 이상과 같은 사업을 통하여 한일관계의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지금까지 가깝고도 먼 양국관계에서 가까운 양국관계를 구축해 가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 [The Ilbon-Hak(Journal of Japanology)]
  • 간기
    연3회
  • pISSN
    1598-1134
  • eISSN
    2713-7309
  • 수록기간
    1981~2024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3 DDC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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