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李安)영화와 ‘여성’ 재현의 정치

@article{ART002361838},
author={ 신동순 },
title={리안(李安)영화와 ‘여성’ 재현의 정치},
journal={비교문화연구},
issn={1598-0685},
year={2018},
volume={51},
pages={193-212},
doi={10.21049/ccs.2018.51..193},
url={http://dx.doi.org/10.21049/ccs.2018.51..193}

TY - JOUR
AU - 신동순
TI - 리안(李安)영화와 ‘여성’ 재현의 정치
T2 - 비교문화연구
PY - 2018
VL - 51
IS -
PB - 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 비교문화연구소
SP - 193-212
SN - 1598-0685
AB - 논문은 리안(李安)영화가 진행하는 여성 재현(응시)의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미국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안의 문화적 정체성에 주목하며, 때로는 주류가 아닌 주변인으로 위축되고 억눌려졌던 자신의 불안한 위치와 정체성을 여성과 동일시했다고 하는 감독의 영화의식 속에서 ‘여성’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논문은 서양사회에서 대만인 디아스포라 동양 남성 감독 리안이 영화에서 ‘여성’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지, 동양 남성으로서 가부장제 남성 의식을 내면화하고 있는 그가 ‘여성’에 대해 어떤 응시를 진행하는지 주변인(이방인)으로서 중심을 어떻게 해체하고 있는지 그의 방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리안 영화는 여성들이 국가권력에 의해 구국의식 안으로 포획되고 있는 지점을 연출하고 있다. 국가는 그녀들에게 구국이라는 대의의 책무와 책임을 강제하고, 이런 국가에 그녀들은 때로 균열을 진행한다. 식민 조국의 해방에 적극 동참하지만 그 속에서 국가가 보여주는 기만성을 폭로하고, 또 생명을 조작하며 안보 강화만을 주장하는 국가의식의 허위성을 폭로한다. 또 그의 영화는 동ㆍ서양의 부권(父權)과 부권(夫權)을 해체하기도 한다. 감독은 중국 여성의 신체가 식민자 앞에서 발가벗겨져 전시되고 구국이라는 이름으로 강제되는지 주목한다. 그녀들의 신체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에 억눌려 이상 징후를 보이거나 아들을 낳는 생산의 도구로 강요되고, 중화 전통 문화 아래 감정의 표출을 억압당하며 절제된 감정의 신체로 표상되고 있다.
KW - 리안영화, 여성의식, 가부장제, 국가권력, 문화위치, 서구사회, 동양의식
DO - 10.21049/ccs.2018.51..193
UR - http://dx.doi.org/10.21049/ccs.2018.51..193
ER -

신동순 (2018). 리안(李安)영화와 ‘여성’ 재현의 정치. 비교문화연구, 51, 193- 212.

신동순 . 2018, “리안(李安)영화와 ‘여성’ 재현의 정치”, 비교문화연구, vol. 51, pp. 193-212. Available from: doi:10.21049/ccs.2018.51..193

신동순 “리안(李安)영화와 ‘여성’ 재현의 정치” 비교문화연구 51 pp. 193-212 (2018): 193.

신동순 . 리안(李安)영화와 ‘여성’ 재현의 정치 비교문화연구 [Internet]. 2018; 51 : 193-212. Available from: doi:10.21049/ccs.2018.51..193

신동순 . “리안(李安)영화와 ‘여성’ 재현의 정치” 비교문화연구 51 (2018): 193-212. doi: 10.21049/ccs.2018.5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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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李安)영화와 ‘여성’ 재현의 정치

비교문화연구

약어 : -

2018, vol.51, pp.193 - 212

DOI : 10.21049/ccs.2018.51..193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 비교문화연구소

연구분야 : 문학

신동순¹

¹숙명여자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1 서지 간략 보기

초록

논문은 리안(李安)영화가 진행하는 여성 재현(응시)의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미국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안의 문화적 정체성에 주목하며, 때로는 주류가 아닌 주변인으로 위축되고 억눌려졌던 자신의 불안한 위치와 정체성을 여성과 동일시했다고 하는 감독의 영화의식 속에서 ‘여성’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논문은 서양사회에서 대만인 디아스포라 동양 남성 감독 리안이 영화에서 ‘여성’을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지, 동양 남성으로서 가부장제 남성 의식을 내면화하고 있는 그가 ‘여성’에 대해 어떤 응시를 진행하는지 주변인(이방인)으로서 중심을 어떻게 해체하고 있는지 그의 방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리안 영화는 여성들이 국가권력에 의해 구국의식 안으로 포획되고 있는 지점을 연출하고 있다. 국가는 그녀들에게 구국이라는 대의의 책무와 책임을 강제하고, 이런 국가에 그녀들은 때로 균열을 진행한다. 식민 조국의 해방에 적극 동참하지만 그 속에서 국가가 보여주는 기만성을 폭로하고, 또 생명을 조작하며 안보 강화만을 주장하는 국가의식의 허위성을 폭로한다. 또 그의 영화는 동ㆍ서양의 부권(父權)과 부권(夫權)을 해체하기도 한다. 감독은 중국 여성의 신체가 식민자 앞에서 발가벗겨져 전시되고 구국이라는 이름으로 강제되는지 주목한다. 그녀들의 신체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에 억눌려 이상 징후를 보이거나 아들을 낳는 생산의 도구로 강요되고, 중화 전통 문화 아래 감정의 표출을 억압당하며 절제된 감정의 신체로 표상되고 있다.

키워드

리안영화, 여성의식, 가부장제, 국가권력, 문화위치, 서구사회, 동양의식

참고문헌(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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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설혜심 / 2006 / 더 풍부한 '섹슈얼리티의 역사'를 위해: <브로크백 마운틴> 다시 읽기 / 역사비평 (75) : 422 ~ 445
[학술지] 이형숙 / 2009 / 동성애 영화에서의 ‘보는 즐거움’의 정치학: <브로크백 마운틴>,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쌍화점>을 중심으로 / 문학과 영상 10 (2) : 431 ~ 460
[단행본] 이수안 / 2012 / 이미지 문화사회학-포스트젠더와 탈 경계의 이론적 상상 / 북코리아
[학술지] 이신정 / 1999 / 가족 내부에 부는 얼음 폭풍-리안감독의 <아이스 스톰> / 새가정
[학술지] 민병록 / 영화<와호장룡>의 시각적 특징에 관한 분석 / 영화연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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