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러의 메타모퍼시스로서 죽음

@article{ART002554620},
author={ 신응철 },
title={카시러의 메타모퍼시스로서 죽음},
journal={현대유럽철학연구},
issn={2093-4440},
year={2020},
number={56},
pages={1-29},
doi={10.20974/dasein.2020..56.1},
url={http://dx.doi.org/10.20974/dasein.2020..56.1}

TY - JOUR
AU - 신응철
TI - 카시러의 메타모퍼시스로서 죽음
T2 - 현대유럽철학연구
PY - 2020
VL -
IS - 56
PB - 한국하이데거학회
SP - 1-29
SN - 2093-4440
AB - 퀴블러 로스에 따르면, ‘죽음’의 경험은 ‘출생’의 경험과 같다. 상징적으로 비유하자면, 죽음은 그저 한 집에서 더 아름다운 집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고치(몸)가 회복불능의 상태가 되면, 나비(영혼)가 태어난다. 죽음이란 나비가 고치를 벗어던지는 것처럼 단지 육체를 벗어나는 것에 불과하다. 죽음을 메타모퍼시스로 이해하는 퀴블러 로스의 죽음에 관한 성찰을 이제 철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일찍이 카시러(Ernst Cassirer 1874-1945)도 죽음을 메타모퍼시스로 파악한 바 있다. 정신의학자 퀴블러 로스의 죽음에 관한 성찰이 철학자 카시러의 관점과 잇닿아 있다. 다만 퀴블러 로스의 죽음 이해를 문화철학적 시선에서 원시인의 심성과 신화적 사유의 고유한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죽음 현상의 인식적 근거를 제공하는 이가 바로 카시러이다. 그래서 카시러에 주목하고자 한다. 나는 이 글에서 카시러의 안내를 받아 원시인의 신화적 사유에 근거한 지각의 방식과 공간의 이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원시인의 삶의 양식과 태도에서 죽음의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서 죽음의 현상, 죽음의 실체, 죽음의 의미, 더불어 삶의 교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KW - 죽음, 메타모퍼시스, 신화적 사고, 퀴블러 로스, 카시러
DO - 10.20974/dasein.2020..56.1
UR - http://dx.doi.org/10.20974/dasein.2020..56.1
ER -

신응철 (2020). 카시러의 메타모퍼시스로서 죽음. 현대유럽철학연구, 56, 1- 29.

신응철 . 2020, “카시러의 메타모퍼시스로서 죽음”, 현대유럽철학연구, no. 56, pp. 1-29. Available from: doi:10.20974/dasein.2020..56.1

신응철 “카시러의 메타모퍼시스로서 죽음” 현대유럽철학연구 56 pp. 1-29 (2020): 1.

신응철 . 카시러의 메타모퍼시스로서 죽음 현대유럽철학연구 [Internet]. 2020; 56: 1-29. Available from: doi:10.20974/dasein.2020..56.1

신응철 . “카시러의 메타모퍼시스로서 죽음” 현대유럽철학연구 no.56 (2020): 1-29. doi: 10.20974/dasein.2020..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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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러의 메타모퍼시스로서 죽음

현대유럽철학연구

약어 : RCEP

2020, no.56, pp.1 - 29

DOI : 10.20974/dasein.2020..56.1

발행기관 : 한국하이데거학회

연구분야 : 철학

신응철¹

¹동아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1 서지 간략 보기

초록

퀴블러 로스에 따르면, ‘죽음’의 경험은 ‘출생’의 경험과 같다. 상징적으로 비유하자면, 죽음은 그저 한 집에서 더 아름다운 집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고치(몸)가 회복불능의 상태가 되면, 나비(영혼)가 태어난다. 죽음이란 나비가 고치를 벗어던지는 것처럼 단지 육체를 벗어나는 것에 불과하다. 죽음을 메타모퍼시스로 이해하는 퀴블러 로스의 죽음에 관한 성찰을 이제 철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일찍이 카시러(Ernst Cassirer 1874-1945)도 죽음을 메타모퍼시스로 파악한 바 있다. 정신의학자 퀴블러 로스의 죽음에 관한 성찰이 철학자 카시러의 관점과 잇닿아 있다. 다만 퀴블러 로스의 죽음 이해를 문화철학적 시선에서 원시인의 심성과 신화적 사유의 고유한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죽음 현상의 인식적 근거를 제공하는 이가 바로 카시러이다. 그래서 카시러에 주목하고자 한다. 나는 이 글에서 카시러의 안내를 받아 원시인의 신화적 사유에 근거한 지각의 방식과 공간의 이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원시인의 삶의 양식과 태도에서 죽음의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서 죽음의 현상, 죽음의 실체, 죽음의 의미, 더불어 삶의 교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키워드

죽음, 메타모퍼시스, 신화적 사고, 퀴블러 로스, 카시러

참고문헌(17)

[단행본] 랄프 콘너스만 / 2006 / 문화철학이란 무엇인가 / 북코리아
[학술지] 신응철 / 2019 / 메타모퍼시스로서 죽음: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죽음의 해석학을 중심으로 / 현대유럽철학연구 (54) : 339 ~ 362
[단행본] 신응철 / 2009 / 문화, 철학으로 읽다 / 북코리아
[단행본] 임마누엘 칸트 / 2007 / 감성계와 지성계의 형식과 원리들 / 이제이북스
[단행본] Bowman, A. A / 1938 / Studies in the Philosophy of Religion / Macmillan & Co
[단행본] Breasted, J. H / 1912 / Development of Religion and Thought in Ancient Egypt / Charles Scribner's Sons
[단행본] Cassirer, E / 1929 / Phänomenologie der Erkenntnis /
[단행본] 박완규 / 2007 / 문화과학의 논리 / 도서출판 길
[단행본] Cassirer, E / 1988 / 인간이란 무엇인가 / 서광사
[단행본] Cassirer, E / 1988 / 국가의 신화 / 서광사
[단행본] Krois, J. M / 1987 / Cassirer: Symbolic Forms and History / Yale University Press New Haven and London
[단행본] Kübler Ross, E / 2012 / 사후생-죽음이후의 삶의 이야기 / 대화문화아카데미
[단행본] Kübler Ross, E / 2015 / 인생수업 / 이레
[단행본] Marett, R. R / 1909 / The Threshold of Religion / Methuen & Co
[단행본] Schlick, Moritz / 1974 / General Theory of Knowledge / Springer-Verlag
[단행본] Spencer, B / 1899 / The Native Tribes of Central Australia / Macmillan and Co., Ltd
[단행본] Verene, D. P / 1979 / Symbol, Myth, and Culture: Essays and Lectures of Ernst Cassirer, 1935-1945 / Yale University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