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거짓말에 관한 이해

김희태; 김선희

doi:10.20437/KOAECE2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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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열린유아교육연구 학술저널
열린유아교육연구 제24권 제6호
2019.12 211 - 238 (28page)
DOI : 10.20437/KOAECE24-6-09

저자정보

김희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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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의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유아가 거짓말을 어떻게 인식하고 사용하는지 관찰하여 살펴봄으로써 유아의 거짓말을 다양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Y시 A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4, 5세 유아 27명을 대상으로 참여관찰과 비구조적 면담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유아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나 정보에 대한 이해가 일치하는 않는 것, 잘못된 결과에 대한 것을 거짓말로 주로 인식하였다. 그리고 유아는 거짓말을 놀이의 도구, 관계 맺기, 부정적 감정 표현의 대체 수단, 주장의 수단, 잘못 방어하기로 인식하고 사용하였다. 이러한 유아의 거짓말은 인식과 사용이 동시에 나타나는 특성을 보이기도 하였다. 따라서 유아의 거짓말을 옳고 그름과 같이 도덕적 판단에 근거하기보다 일상에서 유아가 처한 다양한 사회적 맥락과 유아의 상황이나 문제, 감정, 욕망 등을 고려하여 이해해야 함을 알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how young children perceive and use lying within their social interaction with peers and therefore, understand children’s lying in a variety of social contexts. For this, 27 four- or five-year- old children had been observed and interviewed non-structurally in 4 months in their classroom. This study revealed that young children recognized primarily lying as breaking a promise, lacking of conformance between information and its understanding, and things concerning wrong consequence. And they recognized and used lying as a tool for playing, making a relationship with peer, alternative means expressing negative emotions and self-assertion, and wrongful defense mechanism. Also, this study showed that young children’s realization and utilization for lying was appeared almost simultaneously within their social interaction. Therefore, this study implies not that young children’s lying should be considered as moral judgment of right and wrong but that we should understand their lying within their situation, feeling, desire, and a various social context.

#거짓말(lying) #유아(young children) #질적 연구(a qualitativ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