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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 『외딴섬 악마』의 불온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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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에도가와 란포 소설 『외딴섬 악마』(1929~1930)에 범람하는 기형적 신체성과 우생사상의 투영에 대해 고찰하였다. 거기서 확인되는 것은 뒤틀린 우생학적 욕망과 상업주의의 결탁이다. 그 대표적 예가 남녀 이성 샴쌍둥이였다. 생물학적으로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이성 유착 신체를 우생학적 지식을 선취해 인위적으로 제조한다는 설정은 텍스트의 불온성을 상징한다. 우생학에 의해 비정상신체로 규정된 신체 마이너리티가 자신을 소외했던 우생학을 되레 이용해 비정상 변형 신체를 제조 판매하는 것은, 우성인자 확산과 열성인자 제거를 기치로 내걸었던 우생사상의 전복적 확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소설은 이화된 신체, 변형된 신체를 상품으로 개발한다는 전복적 발상을 통해 근대의 안정화된 제도시스템에 균열을 초래하고 있다.
하지만 소설의 결말은 다시금 익숙한 세계, 안정적 구조로 회귀한다. 소설은 내재된 전복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상화 안정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한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면서도 그 누구보다 그로테스크한 경계적 존재, 동성애자 모로토를 통해 근대의 포섭과 배제 시스템에 수렴되지 않는 진정한 변종의 가능성을 소설은 제시하고 있다.

This paper considers the meaning of the deformed bodyhood and the projection of the eugenic ideology that flood the Edogawa Ranpo’s novel “Demon of the isolated island”(1929~1930). What is identified there is the collusion of a twisted eugenic desire and commercialism. A representative example of this was male and female Siamese twins. Biologically, male and female Siamese can not exist in reality. Nevertheless, the artificial production of male and female Siamese twins by preoccupying eugenic knowledge symbolizes the disquiet of the text. Novels are causing a crack in the modernized system of institutional systems through the subversive idea of developing the dissimilated body and the deformed body as commodities.
However, the end of the novel returns to a familiar world, a stable structure. Despite the intrinsic possibility of overthrow, the novel does not violate the flow of normalization and stabilization. Nevertheless, the novel suggests the possibility of a genuine variant that does not converge to the modern inclusion and exclusion system through the existence of homosexual Moroto, which is more human than any other, and grotesque than anyone else.

本論文は江戸川乱歩小説『孤島の鬼』(1929~1930)に氾濫する奇形的身体性の意味と優生学の投影について考察した。そこで確認されたことは、歪んだ優生学的欲望と商業主義の不穏な結託であった。その代表的例が男女異性シャム双生児の存在である。生物学的に現実では有り得ない異性癒着身体を優生学的知識を先取して人為的に製造するという設定は、このテクストの不穏性を象徴するといえる。優生学によって異常身体として規定されたマイナー身体性の持ち主が自分を疎外した優生学を逆さまに利用して人為的に異常身体を製造し販売することは、<優生因子の拡散>と<劣性因子の消去>をスローガンとして掲げた優生思想の転覆的拡張と呼ぶにふさわしいものである。小説は異化した身体、変形した身体を商品として開発するという転覆的発想を基に近代の安定したシステムに亀裂をもたらすことに成功している。
ところが、小説の結末は再び慣れた世界、安定した構造へと回帰する。小説はそこに内在された転覆の可能性にもかかわらず、ついには正常化安定化の流れに逆らうことはできない。しかし、だれよりも愛に充実した一方でだれよりもゴロテスクで境界的存在であった同性愛者、諸戸の存在性こそ、近代の包摂と排除のシステムに収斂されない変種の可能性をはみ出させているのだ。

목차

국문초록
서론
제1장 추리극의 외피를 한 그로테스크 세계
제2장 범람하는 기형적 신체와 뒤틀려진 우생학적 욕망
제3장 내던져진 존재에 의해 전복되는 우생학적 세계관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日本語抄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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