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시간여행 모티브 드라마에 나타난 자기 계발 이데올로기 - 텔레비전 드라마 <미래의 선택>을 중심으로

@article{ART001976246},
author={ 박명진 },
title={타임머신/시간여행 모티브 드라마에 나타난 자기 계발 이데올로기 - 텔레비전 드라마 <미래의 선택>을 중심으로},
journal={한국극예술연구},
issn={1225-7729},
year={2015},
number={47},
pages={261-294},
doi={10.17938/tjkdat.2015..47.261},
url={http://dx.doi.org/10.17938/tjkdat.2015..47.261}

TY - JOUR
AU - 박명진
TI - 타임머신/시간여행 모티브 드라마에 나타난 자기 계발 이데올로기 - 텔레비전 드라마 <미래의 선택>을 중심으로
T2 - 한국극예술연구
PY - 2015
VL -
IS - 47
PB - 한국극예술학회
SP - 261-294
SN - 1225-7729
AB - 2012~2013 시기는 타임슬립을 통한 시간여행 드라마들이 집중적으로 방영되었던 시기이다. <미래의 선택>은 타임머신 시간여행과 평행우주론을 적용한 드라마로서 이 시기의 타임슬립 드라마들과는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래의 선택>은 타임슬립을 이용한 시간여행의 판타지 양식을 표방하고 있는 드라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시간여행의 판타지를 효과적으로 실현시키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 드라마가 타임머신 모티브를 지극히 허술하고 작위적으로 사용했을 뿐 아니라, 미래로부터 현재로 온 시간여행자가 서사의 주변으로 밀려나면서 현재의 네 젊은이들의 복잡한 애정 관계와 여주인공의 성장담이 전면으로 나서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래의 선택>은 여주인공 나미래(윤은혜 분)의 자기 주도적인 선택과 노력과 성공의 서사를 전경화하게 된다. 이러한 서사는 여주인공을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여성 주체로 구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 서사가 내포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징후를 살펴보면 다른 해석이 도출될 수 있다.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의 자기 주도적인 성공 스토리는 신자유주의 체제의 주체 형성 원리로 작동하고 있는 ‘자기 계발 이데올로기’를 내포하고 있다. 결국 <미래의 선택>은 시간여행 모티브를 활용한 판타지 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 도구들을 벗기고 나면 신자유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지배 이데올로기를 공고히 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드라마로 귀결된다.
KW - <미래의 선택>, 성장담, 시간여행, 신자유주의, 자기 계발 이데올로기, 자조(自助), 타임머신, 판타지, 평행우주
DO - 10.17938/tjkdat.2015..47.261
UR - http://dx.doi.org/10.17938/tjkdat.2015..47.261
ER -

박명진 (2015). 타임머신/시간여행 모티브 드라마에 나타난 자기 계발 이데올로기 - 텔레비전 드라마 <미래의 선택>을 중심으로. 한국극예술연구, 47, 261- 294.

박명진 . 2015, “타임머신/시간여행 모티브 드라마에 나타난 자기 계발 이데올로기 - 텔레비전 드라마 <미래의 선택>을 중심으로”, 한국극예술연구, no. 47, pp. 261-294. Available from: doi:10.17938/tjkdat.2015..47.261

박명진 “타임머신/시간여행 모티브 드라마에 나타난 자기 계발 이데올로기 - 텔레비전 드라마 <미래의 선택>을 중심으로” 한국극예술연구 47 pp. 261-294 (2015): 261.

박명진 . 타임머신/시간여행 모티브 드라마에 나타난 자기 계발 이데올로기 - 텔레비전 드라마 <미래의 선택>을 중심으로 한국극예술연구 [Internet]. 2015; 47: 261-294. Available from: doi:10.17938/tjkdat.2015..47.261

박명진 . “타임머신/시간여행 모티브 드라마에 나타난 자기 계발 이데올로기 - 텔레비전 드라마 <미래의 선택>을 중심으로” 한국극예술연구 no.47 (2015): 261-294. doi: 10.17938/tjkdat.2015..4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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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시간여행 모티브 드라마에 나타난 자기 계발 이데올로기 - 텔레비전 드라마 <미래의 선택>을 중심으로

한국극예술연구

약어 : -

2015, no.47, pp.261 - 294

DOI : 10.17938/tjkdat.2015..47.261

발행기관 : 한국극예술학회

연구분야 : 기타예술체육

박명진¹

¹중앙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11 서지 간략 보기

초록

2012~2013 시기는 타임슬립을 통한 시간여행 드라마들이 집중적으로 방영되었던 시기이다. <미래의 선택>은 타임머신 시간여행과 평행우주론을 적용한 드라마로서 이 시기의 타임슬립 드라마들과는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래의 선택>은 타임슬립을 이용한 시간여행의 판타지 양식을 표방하고 있는 드라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시간여행의 판타지를 효과적으로 실현시키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 드라마가 타임머신 모티브를 지극히 허술하고 작위적으로 사용했을 뿐 아니라, 미래로부터 현재로 온 시간여행자가 서사의 주변으로 밀려나면서 현재의 네 젊은이들의 복잡한 애정 관계와 여주인공의 성장담이 전면으로 나서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래의 선택>은 여주인공 나미래(윤은혜 분)의 자기 주도적인 선택과 노력과 성공의 서사를 전경화하게 된다. 이러한 서사는 여주인공을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여성 주체로 구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 서사가 내포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징후를 살펴보면 다른 해석이 도출될 수 있다.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의 자기 주도적인 성공 스토리는 신자유주의 체제의 주체 형성 원리로 작동하고 있는 ‘자기 계발 이데올로기’를 내포하고 있다. 결국 <미래의 선택>은 시간여행 모티브를 활용한 판타지 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 도구들을 벗기고 나면 신자유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지배 이데올로기를 공고히 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드라마로 귀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