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雲鄭忠信의 <<白沙先生北遷日錄>> 硏究

@article{ART002163789},
author={ 이성형 },
title={晩雲鄭忠信의 <<白沙先生北遷日錄>> 硏究},
journal={한문학논집(漢文學論集)},
issn={1225-1313},
year={2016},
volume={45},
pages={157-192},
doi={10.17260/jklc.2016.45..157},
url={http://dx.doi.org/10.17260/jklc.2016.45..157}

TY - JOUR
AU - 이성형
TI - 晩雲鄭忠信의 <<白沙先生北遷日錄>> 硏究
T2 - 한문학논집(漢文學論集)
PY - 2016
VL - 45
IS -
PB - 근역한문학회
SP - 157-192
SN - 1225-1313
AB - <<白沙先生北遷日錄>>은 晩雲鄭忠信(1576~1636)이 廢母論에 반대해서 北靑으로 유배된 白沙李恒福(1556~1618)을 배행하면서 白沙의 언행과 일화를 기록한 유배일기이다. <<북천일록>>은 ‘서문․일기․정사수의수초․발문’으로 구성되어 독립된 서책의 형식을 갖추고 간행되었다. 일기에는 선별된 白沙의 한시가 수록되어 있고, 본문의 내용을 보충하기 위해서 주석이 보강되어 있다. <<북천일록>>의 내용으로 먼저 ‘憂國衷情과 量時處己’에 대한 내용은 당시 시대변화의 大槪를 설명하고, 이에 대처하는 白沙의 신념과 충의를 통해서 후인들에게 바람직한 ‘量時處己’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두 번째로 ‘配所生活과 生別의 苦惱’에 대한 내용은 풍요로워 보이는 일상 이면의 고뇌와 가족들과의 生別에 대한 苦惱를 담고 있다. 세 번째로 ‘行路難과 治喪過程의 感慨’에 대한 내용은 불순한 일기와 험한 노정을 통해서 격었던 行路難과 白沙의 치상과정에서 보여준 수많은 인사들의 애도를 담고 있다. <<북천일록>>은 객관적인 서술에 머물면서 문학성이 부족한 한계가 있다. 그러나 간행 직후부터 많은 문인들에게 愛讀되었고, 특히 白沙의 忠義에 깊은 감동을 표명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북천일록>>은 ‘忠臣言行錄’의 성격이 농후한 유배일기로 판단된다.
KW - 白沙李恒福, 晩雲鄭忠信, 廢母論, 北遷日錄, 流配日記
DO - 10.17260/jklc.2016.45..157
UR - http://dx.doi.org/10.17260/jklc.2016.45..157
ER -

이성형 (2016). 晩雲鄭忠信의 <<白沙先生北遷日錄>> 硏究. 한문학논집(漢文學論集), 45, 157- 192.

이성형 . 2016, “晩雲鄭忠信의 <<白沙先生北遷日錄>> 硏究”, 한문학논집(漢文學論集), vol. 45, pp. 157-192. Available from: doi:10.17260/jklc.2016.45..157

이성형 “晩雲鄭忠信의 <<白沙先生北遷日錄>> 硏究” 한문학논집(漢文學論集) 45 pp. 157-192 (2016): 157.

이성형 . 晩雲鄭忠信의 <<白沙先生北遷日錄>> 硏究 한문학논집(漢文學論集) [Internet]. 2016; 45 : 157-192. Available from: doi:10.17260/jklc.2016.45..157

이성형 . “晩雲鄭忠信의 <<白沙先生北遷日錄>> 硏究” 한문학논집(漢文學論集) 45 (2016): 157-192. doi: 10.17260/jklc.2016.4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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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雲鄭忠信의 <<白沙先生北遷日錄>> 硏究

한문학논집(漢文學論集)

약어 : -

2016, vol.45, pp.157 - 192

DOI : 10.17260/jklc.2016.45..157

발행기관 : 근역한문학회

연구분야 : 한국어와문학

이성형¹

¹공주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2 서지 간략 보기

초록

<<白沙先生北遷日錄>>은 晩雲鄭忠信(1576~1636)이 廢母論에 반대해서 北靑으로 유배된 白沙李恒福(1556~1618)을 배행하면서 白沙의 언행과 일화를 기록한 유배일기이다. <<북천일록>>은 ‘서문․일기․정사수의수초․발문’으로 구성되어 독립된 서책의 형식을 갖추고 간행되었다. 일기에는 선별된 白沙의 한시가 수록되어 있고, 본문의 내용을 보충하기 위해서 주석이 보강되어 있다. <<북천일록>>의 내용으로 먼저 ‘憂國衷情과 量時處己’에 대한 내용은 당시 시대변화의 大槪를 설명하고, 이에 대처하는 白沙의 신념과 충의를 통해서 후인들에게 바람직한 ‘量時處己’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두 번째로 ‘配所生活과 生別의 苦惱’에 대한 내용은 풍요로워 보이는 일상 이면의 고뇌와 가족들과의 生別에 대한 苦惱를 담고 있다. 세 번째로 ‘行路難과 治喪過程의 感慨’에 대한 내용은 불순한 일기와 험한 노정을 통해서 격었던 行路難과 白沙의 치상과정에서 보여준 수많은 인사들의 애도를 담고 있다. <<북천일록>>은 객관적인 서술에 머물면서 문학성이 부족한 한계가 있다. 그러나 간행 직후부터 많은 문인들에게 愛讀되었고, 특히 白沙의 忠義에 깊은 감동을 표명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북천일록>>은 ‘忠臣言行錄’의 성격이 농후한 유배일기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