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에서는 조선조 22대 왕 正祖의 讀書歷을 살펴보기 위하여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를 통해 재위 25년 동안 晝講에서의 독서일정을 파악하여 그의 독서력을 밝혔다. 정조는 1776년 25세에 즉위하면서 경연제도를 재정비하고 주강을 실시하였으나 14년(1790)에 중단하였다. 게다가 13년(1789) 2회, 14년에는 1회 밖에 실시하지 않았으며, 그 이후로 거의 주강에서는 독서하지 않았다. 정조가 주강에서 읽었던 책은 『春秋集傳』․『論語』․『孟子』․『中庸』․『大學』 등 5종이다. 독서토론 참여 회수는 즉위년부터 14년과 21년(1797) 1회까지 246회로 조사되었다. 이는 연 평균 9.8회로 아주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정조의 주강에서의 독서력은 아주 저조함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經筵, 論語, 大學, 孟子, 正祖, 晝講, 中庸, 春秋

참고문헌(7)open

  1. [단행본] / 1968 / 承政院日記 / 국사편찬위원회

  2. [단행본] / 1986 / 英祖實錄 / 국사편찬위원회

  3. [단행본] / 1986 / 正祖實錄 / 국사편찬위원회

  4. [학위논문] 姜泰訓 / 1992 / 朝鮮朝 經筵의 敎育的 役割 : 太祖~中宗을 중심으로

  5. [학술지] 김중권 / 2019 / 朝鮮朝 經筵에서 英祖의 讀書歷 考察 / 서지학연구 (79) : 23 ~ 58

  6. [학술지] 李相玉 / 1970 / 經筵에 나타난 經學과 帝王 / 友石 文理大․法經大論文集 4 : 131 ~ 186

  7. [학술지] 조융희 / 2013 / 영조 어제에 나타난 <시경(詩經)> 독서의 양상과 의미 / 한국학 36 (4) : 230 ~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