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口訣學會는 1988년 2월에 口訣, 吏讀, 鄕札을 효과적으로 연구하기 위하여 口訣硏究會라는 이름으로 발족하였다. 처음에 共同硏究會를 年 2回씩 열기로 하였는데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새로운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字吐釋讀口訣 資料, 順讀口訣資料, 삼국시대부터 15, 16세기에 걸치는 吏讀資料들을 발굴하였다. 1992년부터는 이들에 대한 講讀會를 열어 口訣과 이두자료를 읽어 왔고 최근에는 鄕歌의 해독으로까지 발전하였다. 1996年 학회의 명칭을 ‘口訣學會’로 고치고 學會誌 『口訣硏究』를 창간하였다. 이어 9月에 ‘아시아 諸民族의 文字’를 주제로 國際學術會議를 개최하여 한국의 文字文化가 國際化되는 길을 열었다. 이 이후 韓國과 日本을 왕래하면서 2007년까지 이 계통의 학술회의가 10회 개최되었다. 이밖에 회원의 개별적인 국제회의 발표도 있었고 韓日間의 共同 프로젝트도 수행되었으며 美國의 아시아學會에서도 口訣과 訓点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2000년 여름에 서울에서 角筆点吐釋讀口訣이 발견되어 口訣學會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자료들이 계속 발굴되면서 釋讀口訣硏究의 國際化가 촉진되었고 角筆과 点吐라는 古代文字文化의 새로운 면들이 밝혀졌다. 点吐釋讀口訣에 대한 硏究와 解讀 結果가 單行本으로 간행되었고 젊은 연구자들이 새로 나와 이 방면 연구가 활발해졌다. 이 사업들은 앞으로도 持續되어 國語史 특히 古代國語가 체계적으로 기술되고 그 시대적인 변천상이 밝혀지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의 고대문자문화의 양상이 밝혀져 우리 文字文化의 世界化에 이바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키워드

口訣硏究會, 資料發掘, 資料講讀, 國語史의 體系的 記述, 口訣硏究의 國際化

참고문헌(2)open

  1. [학술지] 李建植 / 1996 / 컴퓨터 입출력을 위한 口訣字의 코드체계에 대한 試論 / 口訣硏究 1

  2. [단행본] 小林芳規 / 2004 / 角筆文獻硏究導論 上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