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今笑叢』에 수록된 喪祭笑話의 웃음 談論

@article{ART002420306},
author={ 김복순 },
title={『古今笑叢』에 수록된 喪祭笑話의 웃음 談論},
journal={어문연구(語文硏究)},
issn={1229-1617},
year={2018},
volume={46},
number={4},
pages={165-190},
doi={10.15822/skllr.2018.46.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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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 - JOUR
AU - 김복순
TI - 『古今笑叢』에 수록된 喪祭笑話의 웃음 談論
T2 - 어문연구(語文硏究)
PY - 2018
VL - 46
IS - 4
PB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SP - 165-190
SN - 1229-1617
AB - 김복순, 2018. 『고금소총』에 수록된 상제 소화의 웃음 담론, 어문연구, 180 : 165~190 본 연구는 상제(喪祭)와 관련된 문헌소화(文獻笑話)들을 등장인물들의 행위를 웃음으로 희화하는 서술자의 서사적 전략에 대한 분석이다. 이 소화(笑話)텍스트들은 인물의 일탈 행위를 담론공동체의 사회적 통념과 대비시킴으로써 해당 행위의 부당함과 미숙함을 과장하는 서술 방법을 통하여 웃음을 담론화해 나간다. 이 웃음들은 다음 3가지 양상의 담론과 결부된다. 첫째, 양반 사대부식 법제를 공유하려 흉내내는 평민을 징계(懲誡)하는 것으로 담론공동체의 권력행사가 투사된 담론이다. 둘째, 담론공동체의 권력을 고수하기 위하여 지배 이데올로기의 도구라 할 수 있는 상제법도(喪祭法度)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담론적 실천이다. 마지막으로 유교 이념의 이상적 도의와 현실적 실천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하여 담론공동체로 하여금 새롭고 정당한 담론의 전이를 이끌어 내도록하기 위한 개방적인 담론경쟁으로서의 웃음이다.
KW - 笑話, 웃음담론, 文獻笑話, 古今笑叢, 喪禮, 祭禮, 冠婚喪祭
DO - 10.15822/skllr.2018.46.4.165
UR - http://dx.doi.org/10.15822/skllr.2018.46.4.165
ER -

김복순 (2018). 『古今笑叢』에 수록된 喪祭笑話의 웃음 談論. 어문연구(語文硏究), 46( 4), 165- 190.

김복순 . 2018, “『古今笑叢』에 수록된 喪祭笑話의 웃음 談論”, 어문연구(語文硏究), vol. 46, no. 4, pp. 165-190. Available from: doi:10.15822/skllr.2018.46.4.165

김복순 “『古今笑叢』에 수록된 喪祭笑話의 웃음 談論” 어문연구(語文硏究) 46.4 pp. 165-190 (2018): 165.

김복순 . 『古今笑叢』에 수록된 喪祭笑話의 웃음 談論 어문연구(語文硏究) [Internet]. 2018; 46( 4), : 165-190. Available from: doi:10.15822/skllr.2018.46.4.165

김복순 . “『古今笑叢』에 수록된 喪祭笑話의 웃음 談論” 어문연구(語文硏究) 46, no.4 (2018): 165-190. doi: 10.15822/skllr.2018.46.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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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今笑叢』에 수록된 喪祭笑話의 웃음 談論

어문연구(語文硏究)

약어 : -

2018, vol.46, no.4, pp.165 - 190

DOI : 10.15822/skllr.2018.46.4.165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연구분야 : 한국어와문학

김복순¹

¹강원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 서지 간략 보기

초록

김복순, 2018. 『고금소총』에 수록된 상제 소화의 웃음 담론, 어문연구, 180 : 165~190 본 연구는 상제(喪祭)와 관련된 문헌소화(文獻笑話)들을 등장인물들의 행위를 웃음으로 희화하는 서술자의 서사적 전략에 대한 분석이다. 이 소화(笑話)텍스트들은 인물의 일탈 행위를 담론공동체의 사회적 통념과 대비시킴으로써 해당 행위의 부당함과 미숙함을 과장하는 서술 방법을 통하여 웃음을 담론화해 나간다. 이 웃음들은 다음 3가지 양상의 담론과 결부된다. 첫째, 양반 사대부식 법제를 공유하려 흉내내는 평민을 징계(懲誡)하는 것으로 담론공동체의 권력행사가 투사된 담론이다. 둘째, 담론공동체의 권력을 고수하기 위하여 지배 이데올로기의 도구라 할 수 있는 상제법도(喪祭法度)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담론적 실천이다. 마지막으로 유교 이념의 이상적 도의와 현실적 실천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하여 담론공동체로 하여금 새롭고 정당한 담론의 전이를 이끌어 내도록하기 위한 개방적인 담론경쟁으로서의 웃음이다.

키워드

笑話, 웃음담론, 文獻笑話, 古今笑叢, 喪禮, 祭禮, 冠婚喪祭

참고문헌(11)

[단행본] 김현룡 / 2008 / 고금소총 1-5권 / 자유문학사
[단행본] 임석재 / 1983 / 한국구전설화 1-12 / 평민사
[학술지] 김미영 / 2009 / 관혼상제에 투영된 유교적 세계관 / 비교민속학 (39) : 331 ~ 360
[학술지] 김미영 / 2009 / 조선시대 유교의례의 사회적 기능과 상징적 의미 ― 조상제례를 중심으로 / 국학연구 (14) : 219 ~ 248
[학술지] 김미영 / 2016 / 조상제례의 규범성과 실제성 - 제례절차를 중심으로 - / 역사민속학 (51) : 199 ~ 230
[단행본] 김시덕 / 2012 / 한국의 상례문화 / 민속원 : 202
[학술지] 박근원 / 1974 / 한국인의 관혼상제 의식 연구 / 신학연구 16 : 157
[단행본] 이희재 / 2012 / 한국의 예와 윤리 / 한국학술정보 : 147 ~ 148
[학술지] 임재해 / 1999 / 설화문화학적 관점에서 본 제사문화와 제례의 민중 인식 / 민속연구 9 : 7 ~ 50
[학술지] 김복순 / 2014 / 구전소화(口傳笑話)의 웃음과 의미-관습과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 어문론집 58 : 149 ~ 176
[학술지] 김복순 / 2017 / 구전소화와 문헌소화의 웃음 담론 비교 ― 등장인물과 담론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 어문론집 70 : 197 ~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