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의 관계를 통한 영성 형성에 관한 연구

백상훈

doi:10.15757/kpjt.2021.53.2.007

주제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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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학술저널
장신논단 Vol.53 No.2
2021.6 183 - 210 (28page)
DOI : 10.15757/kpjt.2021.53.2.007

저자정보

백상훈 (한일장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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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의 급증과 이에 따른 신학적, 목회적 응답의 필요성이라는 현실에 직면하여 이 연구는 반려동물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한 영성 형성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반려동물과의 관계는 타자성과의 조우를 촉발하여 성스러움의 경험으로 인도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고난에의 참여에 바탕을 둔 공감의 삶을 부추기며, 놀이를 통한 치유와 안식의 삶으로 초대한다. 앤드류 린지와 스테픈 웹의 동물 신학 그리고 아씨시의 프란치스코의 동물 영성은 이러한 영성 형성의 가능성에 대한 이론적, 실천적 기초를 제공한다. 반려동물과의 관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영성 형성의 이러한 특징을 고려할 때, 반려동물과의 동행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의 태도가 요청되는바 이를 통하여 개인적 차원, 목회적 차원, 그리고 교회적 차원의 다양한 실천이 도모될 수 있다.

Facing the reality of the growing number of the people who keep their companion animals and the necessity of theological, ministerial response to this reality, this study tries to show that the relationship with companion animals fosters three dimensions of spiritual formation: 1) the experience of the sacred as the encounter with the otherness, 2) the life of compassion centered on the radical engagement in the suffering of the Christ, and 3) the spirituality of play in which one goes through healing and rest. Theoretical and practical bases for it can be found in the animal theologies of Andrew Linzey and Stephen Webb and also in the animal spirituality of St. Francis of Assisi. In considering the benefits of the spiritual formation through the relationship with companion animals, this study proposes an active attitude toward this relationship in which Christian practices are performed in ways, personal, ministerial, and eccles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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