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현장에서의 폐기물 관리 실태

청주시 사례 중심으로

본 연구는 수해폐기물 관리에 대한 청주시 사례조사를 통하여 실제적인 지방정부의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청주시의 사례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우리나라의 수해폐기물 관리는평상 시 생활폐기물 체계에서 업무강도를 늘리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과하는 수해폐기물에 대해서는 위탁 처리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었다. 이러한 실태에 따른 문제는 복구지체,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 취약성, 재활용 및 재이용 부족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향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해폐기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ㆍ면ㆍ읍 단위의 수해폐기물 관리 세부계획 수립, 유해폐기물의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폐기물 처리에 있어서 가연성 물질은 전량 소각처리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자갈과 같은 무기물은 전량 매립처리 되고 있었다. 수해폐기물은 다량으로 많은 양의 폐기물이발생하는 만큼 처리의 다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가연물과 무기물의 재활용 비율을 늘려나가는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The study aims to prepare practical policy alternatives for local government by investigating the case of flood waste management in the Cheongju City. Judging from the case study, the flood waste management in Korea has been limited to increased work intensity during the disaster or entrusted disposal of the excessive flood waste. The problems with these conditions were found to be the delayed recovery, the vulnerability of household hazardous waste management, and the lack of recycling and reuse.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detailed plans for the management of flood wastes at the site, town, and village levels in preparation for continued generation of flood waste, along with a separate management of hazardous wastes. In the waste treatment process, all combustible materials were incinerated, and inorganic materials such as gravel were all buried. Diversification of wastewater disposal would be necessary to handle a large amount of wastes, such as the increase of recycling rate of combustible and inorganic materi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