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Fract Soc. 2023 Oct;36(4):139-147. Korean.
Published online Oct 25, 2023.
Copyright © 2023 The Korean Fracture Society.
Review
골절 관련 합병증: 감염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
정회정, 이진우, 이상호 손훈상
Fracture-Related Complications: What You Can Do to Prevent Infection
HoeJeong Chung, M.D., Jin Woo Lee, M.D., Sang-Ho Lee, M.D. and Hoon-Sang Sohn, M.D., Ph.D.
    •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Yonsei University Wonju College of Medicine, Wonju, Korea.
Received October 04, 2023; Revised October 04, 2023; Accepted October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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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골절 관련 감염은 발병 시의 높은 치료 난이도와 치료 실패 시의 불량한 예후로 인해 무엇보다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골절 관련 합병증 중 하나이다. 감염의 위험인자가 다양한 만큼 그에 따른 예방법도 다양한데, 그 종류를 수술 전, 수술 전후 및 수술 후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수술 전 예방법에는 혈당 조절, 영양 지원, 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 중단, 동반된 수술 전 감염의 치료, 황색포도상구균 탈집락화 등이 있으며, 수술 전후 및 수술 후 예방법에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절한 방법의 수술 부위 준비(제모, 세척, 피부 멸균), 적합한 수술 환경(수술실 환기 시스템, 수술실 내 행동 방침), 올바른 수술 기법(변연절제술, 창상 세척, 창상 봉합 및 음압 창상치료)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예방법을 정확히 시행하기 위해서는 모든 의료진의 세심한 관심과 많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Abstract

Fracture-related infections (FRI) can occur when bacteria enter the wound during a traumatic injury. All efforts should be made to prevent FRI-associated complications due to the complexity of treatment at the time of onset and poor treatment outcomes. The risk factors for FRIs vary and several preoperative, perioperative, and postoperative measures can be implemented to prevent infections. Preoperative measures include blood sugar control, nutritional support, discontinuation of steroids and immunosuppressants, treatment of accompanying pre-existing infections, and decolonization of pathogens, specifically Staphylococcus aureus. The perioperative and postoperative measures include the use of prophylactic antibiotics, proper surgical site preparation (hair removal, preoperative washing, skin antisepsis), suitable surgical environment (operating room ventilation system, behavioral interventions in the operating room), correct surgical techniques (debridement, irrigation, wound closure, and negative pressure wound therapy). All medical staff should pay careful attention and ensure the implementation of the correct preventive measures.

Keywords
Fracture; Complication; Infection; Preventive care
골절; 합병증; 감염; 예방

서론

골절 관련 감염은 여전히 치료가 쉽지 않은 합병증으로, 발병 시에는 여러 차례의 수술, 장기간의 항생제 사용, 지연유합 및 불유합, 기능 저하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정형외과 의사들에게는 쉽지 않은(challenging) 합병증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감염 조절에 실패하였을 경우에는 영구적인 기능 상실이나 절단에 이르게 될 수 있으며, 패혈증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감염의 예방이 몹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골절 관련 감염은 개방성 골절에서 더욱 높은 빈도로 발생하며, 손상 정도에 따라서 20% 이상으로 높게 보고되기도 한다.1, 2) 그 밖에도 당뇨병, 흡연력 등과 같은 환자 관련 인자, 개방성 골절의 분류, 골절 발생 부위 등과 같은 골절 관련 인자, 손 소독, 피부 멸균 등과 같은 술기 관련 인자 등과 같은 수많은 인자들이 감염 발생 확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염균은 여러 경로를 통해 골절부에 도달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손상 당시 오염(contamination)을 통해, 치료 과정 중에 원내 감염의 형태로, 혹은 혈행성 전파를 통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수많은 인자들이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골절 관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다각도의 고려사항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종설에서는 수술 전(preoperative), 수술 전후(perioperative) 및 수술 후(postoperative) 단계에 따른 골절 관련 감염 예방법을 분류하고 기술하고자 한다.

본론

1. 수술 전 예방법

수술 전 예방법에는 내인성(intrinsic) 인자와 환자 관련(patient-related) 인자가 있다. 예정 수술이 아닌 골절 수술의 특성상 수술 전 예방법은 충분히 행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이를 위해 응급한 수술이 연기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1) 혈당 조절

고혈당(hyperglycemia)은 선천적인 면역체계를 손상시키고 단백질의 당화(glycosylation)를 촉진시켜 상처 치유를 저해하며,3) 당뇨병(diabetes)은 수술 후 혈당 수치를 급격히 증가시켜 조절하기 힘들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4) 따라서 당뇨병 여부와 무관하게 혈당 수치를 조절해야 하는데,5) 목표 혈당은 연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서 발표한 지침(2017)은 <200 mg/dl를 목표로 하는 혈당 조절을 권고하고 있는 반면,6)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지침(2016)에서는 메타분석을 통해 <150 mg/dl를 목표로 엄격하게(tight) 혈당 조절을 하되,7) <110 mg/dl를 목표로 하는 과도한 혈당 조절은 저혈당, 뇌졸중, 사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8) 이와 같은 엄격한 혈당 조절을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나 기준은 없으나 심장수술의 경우에는 마취 종료 후 24시간, 혹은 수술 이틀째 오전 6시까지의 엄격한 혈당 조절을 권고하기도 하는데,9, 10, 11) 몇몇 지침상 심장수술과 정형외과 수술이 같은 범주(category)로 분류되는 것을 고려하였을 때 참고할 만하다 할 수 있겠다.

2) 영양 지원

영양실조는 수술 부위의 콜라겐 합성과 육아조직(granulation) 형성을 저해하여, 결과적으로 손상된 조직의 치유를 방해하게 되며, 저알부민혈증은 포식세포의 세포소멸(apoptosis)을 촉진하고, 포식세포의 활성(activation)을 저해하며, 또한 수술 부위로의 간질액(interstitial fluid) 삼출을 촉진시켜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환자의 영양상태 변화에 따라 면역체계가 변하게 되며, 이로 인해 수술 후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12) 다만, 영양 지원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나 근거는 없으며, WHO 지침에 따르면 주요(major) 수술을 앞둔 저체중 환자에서의 경구 혹은 장관 영양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conditional recommendation, very low quality of evidence)는 정도로 언급하고 있을 뿐이다.13)

3) 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 중단

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는 상처 치유에 있어서 염증 단계(inflammatory phase)를 약화시키게 된다.14) 따라서 해당 약제를 사용하는 환자는 상처 치유 저하 및 수술 부위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은 자명하나, 수술 전후로 해당 약제를 중단하는 것에 대해서는 효용성에 대해 논란이 있다. 약제 중단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는 반면,15, 16) 약제 중단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기저질환의 악화(flare up)로 인해 환자에게 해가 된다고 주장하는 연구들도 있다.17, 18, 19)

이로 인해 WHO에서는 수술 전 면역억제제 중단이 필수적이지 않으며, 환자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하여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13)

4) 동반된 수술 전 감염의 치료

CDC 지침에 따르면, 수술 부위와 관계가 없는 부위라 하더라도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전에 파악하고 치료할 것을 강력히 권고(category IA, strongly recommended)하고 있다.5) 다만, 지침에는 계획된 수술의 경우에 대한 언급만 있어 응급 수술이 빈번할 수밖에 없는 골절 수술의 특성상 동반된 감염의 수술 전 치료는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동반된 감염 유무를 수술 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골절 수술을 시행한 후에는 감염 발생 위험성이 있음을 미리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5) 황색포도상구균 탈집락화(decolonization)

포도상구균종(Staphylococcus species)은 골절 관련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전체 인구의 최대 30%가 무증상의 황색포도상구균 비강 내 집락화(nasal colonization)를 이루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20) 이와 같이 집락화된 황색포도상구균이 수술 과정 중에 비강에서부터 피부 표면 등을 통해 다른 부위로 전파될 수가 있는데, 그로 인해 수술 부위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포도상구균(methicillin-sensitive Staphylococcus aureus, MSSA)과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ethicillin-resistant S. aureus, MRSA) 모두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될 수 있지만, MRSA 감염의 경우에는 MSSA 감염에 비해 항생제 선택 제한 등으로 인해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치료 및 입원기간의 장기화, 합병증 및 사망률의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21)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대륙은 타 국가나 타 대륙에 비해 MRSA의 유병률이 높기 때문에 황색포도상구균 집락화에 대해 더 깊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22)

WHO에서는 정형외과 수술 시 황색포도상구균 집락화에 대한 선별검사 및 탈집락화를 강력히 권고(strong recommendation) 하고 있다.13) 탈집락화 방법에 대해서는 뚜렷한 지침이 있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는 수술 전후로 2% 뮤피로신(mupirocin)을 비강 내에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23, 24, 25)

2. 수술 전후 및 수술 후 예방법

수술 전후 및 수술 후 예방법에는 외인성(extrinsic), 술기 관련(procedure-related) 인자와 관련된 것이 많으며, 수술실 환경과 같은 시스템적 요인도 함께 포함된다. 환자와 관련된 내인적 요인보다는 의료진 및 병원 등의 외인적, 시스템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겠다.

1) 예방적 항생제

예방적 항생제의 사용이 수술 부위 감염을 줄여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항생제가 적합한 시간에 투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폐쇄성 골절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피부 절개 1시간 전에 1회 투여로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다.26) 그람 양성균에 넓게 적용(good coverage)될 수 있으며 수술 부위에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는 항생제가 권고되는데, 주로 1세대 세팔로스포린이 이에 해당된다. 다만, 예방적 항생제를 재투여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수술 시간이 사용한 예방적 항생제 반감기의 두 배 이상 길어지거나 실혈이 과다하게 발생한 경우, 복잡한 골접합술(osteosynthesis)이나 인공관절 수술 등이 이에 해당하며, 1회 투여하는 경우보다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27, 28)

개방성 골절의 경우에는 손상 정도에 따라서 항생제의 종류와 투여 기간이 달리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Gustilo와 Anderson 분류법에 따라 적용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그 효용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있으며, 정립된 단일 지침은 현재까지 없다고 할 수 있다. 개방성 골절에서 예방적 항생제의 정맥 투여는 가능한 한 빨리 하는 것이 선호되고 있으나, 투여 기간을 포함하여 명확한 지침이 정립되어 있지는 않다. 임상적으로, 개방성 골절에서는 1세대 세팔로스포린에 아미노글리코사이드와 같이 그람 음성균에 적용되는 항생제를 추가하여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있다.29, 30) 투여 기간에 있어서 Gustilo-Anderson 분류 1형, 2형의 경우에는 24시간에서 48시간을, 3형의 경우에는 72시간을 넘기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31, 32, 33, 34) 다만, 연부조직이 완전히 재건되지 않은 상태의 개방성 골절에 있어서는 여전히 항생제 투여 기간에 대한 논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심각한 연부조직 손상이 동반된 개방성 골절, 특히 혈관 손상이 동반된 Gustilo-Anderson 분류 3c형의 경우에는 예방적 항생제의 정맥 투여만으로는 수술 부위의 항생제 농도 유지가 불충분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전통적으로 겐타마이신, 토브라마이신, 혹은 반코마이신과 같은 항생제를 시멘트와 혼합하여 충전제나 구슬의 형태로 국소 적용(local administration)하여 왔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예방적 항생제의 국소적용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35, 36, 37) 초기 변연절제술 시 삽입하였다가 최종적으로 골절 고정(definitive fixation) 시에 제거를 해야만 한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오염된 상처를 가진 개방성 골절에 대해서 예방적 항생제의 정맥 투여와 함께 국소 적용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2) 수술 부위 준비(surgical site preparation)

(1) 제모(hair removal)

수술 전 제모는 피부의 미세손상으로 인해 수술 부위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하지 않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에 방해가 되어 제모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면 가급적 수술실 바깥에서, razor보다는 clipper를 사용할 것을 WHO는 권장하고 있다.13, 38, 39)

(2) 세척(preoperative washing)

수술 전 세척은 피부의 균 농도(bacterial load)를 줄여줄 수 있으나, 골절 환자의 경우에는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능한 경우에만 국소적으로(site-specific) 시행해 볼 수 있으며, 일반 비누에 비해 항균 비누의 효과가 우월하다는 근거는 없으므로 가능한 것으로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40)

(3) 피부 멸균(skin antisepsis)

피부 멸균은 수술 절개 부위의 미생물 수를 감소시켜 수술 부위 감염 예방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포비돈-아이오딘, 알코올, 클로로헥시딘 글루코네이트가 사용되는데, clean-contaminated 수술에 있어서 클로로헥시딘-알코올이 포비돈-아이오딘에 비해 우월하다고 알려져 있어 WHO에서도 클로로헥시딘-알코올 사용을 권고하고 있으나13) 정형외과 수술의 영역에서의 근거는 부족하며, contaminated 수술의 경우에서 역시 마찬가지로 근거는 부족하다. 다만, 개방성 골절의 경우 연부조직 독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포비돈-아이오딘에 대한 사용을 피해야 한다는 in vitro 연구가 발표된 바 있어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41)

3) 수술 환경(operative environment)

(1) 수술실 환기 시스템

HVAC (heating, ventilation, air-conditioning system)를 통해 수술실 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며, 이상적인 온도는 20℃-24℃, 상대습도(relative humidity)는 20%-60%가 권고되고 있다.42)

또한, 수술실은 다른 구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압을 유지하여 수술실 내 멸균지역으로의 기류를 방지하여야 한다.43) 수술실 환기 시스템으로는 층류(laminar flow)가 수술 구역(operation field)에 미치는 입자의 비율이 가장 적어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높은 기압 환경에서 HEPA (high-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를 통한 층류를 사용할 시 부유 입자(airborne particle)의 99.97%까지 제거되어, 정형외과 수술을 포함하여 기구가 삽입되는 수술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44)

수술실 문을 열게 되면 수술실 내 기압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난류(turbulent flow)를 발생시키게 된다. 따라서 수술실 문 개방을 최소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수술 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구를 수술 전 미리 준비하여 수술 중 수술실 문 개방을 최소화해야 한다.45, 46, 47)

(2) 수술실 내 행동 방침

그 밖의 수술실 내 행동 방침으로는 수술 기구를 수술실 내에서 수술 직전에 개봉(unpacking)할 것, 수술실 내에는 수술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할 것, 수술 중 수술 참석자를 변경하지 않을 것, 불필요한 움직임과 대화는 삼갈 것, 수술 복장은 머리카락과 코가 노출되지 않게 하고 매 수술마다 수술 복장 및 마스크를 새로이 할 것 등이 있다.48)

4) 수술 기법(surgical technique)

(1) 일반적인 고려사항(general considerations)

연부조직의 손상이 동반될 수밖에 없는 골절의 특성상 수술 기법은 감염 예방을 위해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절개 시에는 전기 소작기가 수술도(scalpel)에 비하여 출혈과 통증의 측면에서 우월하나 수술 후 감염의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가 있다.49) 다만, 수혈이 포식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50, 51) 실혈의 최소화라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전기 소작기가 수술도에 비해 이점을 가진다고 볼 수도 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수술 중에는 실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출혈 부위에 대한 세밀한 지혈이 요구된다.52) 수술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수술 부위의 외부 노출 시간이 길어지게 돼 외부 물질에 의한 오염 및 병원균의 감염 위험 가능성이 증가함은 물론이고, 수술에 참여 중인 의료진들의 피로도 또한 증가하게 되어 기술적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돼 결과적으로 수술 부위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53) 따라서 수술 중에는 불필요한 조작과 수술 준비의 미흡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수술 시간 지연이 없도록 해야 한다.

(2) 변연절제술(debridement)

개방성 골절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로 적절한 변연절제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술 시점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6시간이 골든 타임으로 여겨지던 때도 있었으나, 이는 최근의 여러 연구들을 보았을 때 이견이 있다.54, 55, 56, 57) Patzakis와 Wilkins54)는 12시간을 기준으로 비교하였을 때 두 군 간 차이가 없다고 밝혔으며, Pollak 등55)은 세 군(5시간, 5-10시간, 10시간 이상)의 비교에서 역시 감염 위험도의 차이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Weber 등57) 역시 수술 시점과 감염의 연관성은 없으며, 다변량 분석을 통하여 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에는 개방성 골절의 분류와 해부학적 위치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정리하자면, 약간의 수술 지연은 감염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으므로 환자의 상태가 안정화되고 수술의 준비(인력, 장비 등)가 제대로 이루어진 상황의 전제하에 가능한 한 빠르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시점보다는 철저하게 변연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변연절제술은 반드시 수술실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괴사조직(devitalized tissue)과 오염된(contaminated) 조직 및 이물질을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변연절제술을 위한 창상의 연장은 조직의 손상 정도와 오염 정도에 따라 그 방향과 길이를 정하게 되며, 철저한 변연절제술을 위해서는 충분한 연장이 필요하다. 피부와 피하조직은 변연의 출혈(bleeding edge)이 확인될 때까지 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며, 근육의 경우에는 생존(viability) 여부를 근육의 출혈, 색깔, 수축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연부조직의 부착이 없는 골편의 경우에는 반드시 제거해야 하나, 관절편의 경우에는 추후 해당 관절편의 관절 재건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었을 경우에는 제거하지 않을 수 있다.

오염의 정도가 심하거나 창상 봉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초회의 변연절제술 후 24시간에서 48시간이 경과한 뒤에 재차 변연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이는 필요한 경우에 창상의 봉합이나 연부조직의 재건이 완료될 때까지 반복할 수 있다.58, 59)

(3) 세척(irrigation)

세척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세균의 농도(bacterial concentration)를 감소시켜줄 수 있어 널리 행해지고 있지만, 세척의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측면(용액의 종류, 압력 등)에서 여전히 논쟁이 있다. WHO와 CDC 지침에서는 세척 시 아이오딘 용액의 사용이 수술 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권고하고 있다.6, 7) 그러나, 이에 인용된 연구가 clean 척추 수술과 복부 수술인 점, 아이오딘 용액의 세포독성으로 인한 골유합 저해 등을 고려할 때 골절 수술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주의를 요한다.60) 물론 아이오딘 용액을 저농도로 사용할 경우 골유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몇몇 연구들이 있기는 하지만,61, 62) 2015년에 발표된 개방성 골절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인 FLOW (Fluid Lavage of Open Wounds) 연구에 따르면, 생리식염수를 사용한 세척이 다른 세척용액을 사용한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63) 또한 해당 연구에서는 세척 압력에 대한 비교도 시행하였는데, 세척 압력에 따른 결과의 차이는 없다고 밝히며, 저압의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세척을 권고하였다. 그러나 2021년에 발표된 메타분석에 따르면64) 박동성 세척(pursed lavage)이 수술 부위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켜준다고 밝힌 바 있어 박동성 세척 시스템을 이용한 창상 부위 세척 역시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압력으로 세척 시에는 연부조직의 손상, 세균의 파급(bacterial seeding) 등의 가능성을 지니게 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세척액의 양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뚜렷한 지침이 없다. FLOW 연구에서는 최대 6 L를 사용하였고, 9 L의 사용을 권고하는 저자도 있으나,59) 세척액의 양은 창상의 크기, 오염의 정도 등을 고려하여 술자의 경험과 판단에 따라 가능한 한 많은 양을 사용하여 세척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4) 창상 관리(wound management)

개방성 골절에서 발생한 창상에 대해 봉합의 이상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있다.65) 일차적 창상 봉합(primary wound closure)이 손상 부위의 혐기성 상태를 초래하여 가스괴저의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66) 이차적인 오염을 막아 더 나은 결과를 보인다는 주장 역시 존재한다.67, 68)

일차적 창상 봉합은 심각한 연부조직 손상과 오염(특히, 기름이나 분변 등)이 동반되지 않았으며, 창상의 크기가 작고 초회에 철저한 변연절제술이 빠른 시점에 시행되었을 경우에 조심스럽게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의 경우에는 앞서 기술하였듯 24시간에서 48시간 뒤에 재차 변연절제술을 시행한 뒤 창상 봉합을 고려하여야 하며, 창상 봉합 시까지 음압창상치료(negative-pressure wound therapy)의 시행이 필수적이다.69) 봉합이 불가능한 창상의 경우에는 이차 감염 예방, 효과적인 항생제의 전파(systemic antibiotic delivery) 등을 위해 빠른 연부조직 재건이 요구되는데, 가급적이면 수상 후 72시간 내에, 늦어도 7일을 초과하지는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70, 71)

창상 봉합의 방법(nylon vs skin stapler), 창상 소독 방법 및 제거(dressing removal) 시점에 따른 감염 위험의 차이는 밝혀진 바 없으며,72, 73) 이보다는 상처 소독 시의 철저한 손 소독과 무균술(aseptic procedure)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다만, 닫힌 창상에 대한 예방적 음압창상치료(prophylactic negative pressure wound therapy)가 고식적인 창상 소독에 비해 나은 결과를 보였다는 연구들이 있어74, 75, 76, 77) 피부나 연부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관류(perfusion) 감소, 혈류의 감소, 출혈 혹은 혈종의 형성, 사강(dead space) 형성 등이 예상되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시행해 볼 수 있다(low-quality evidence)고 WHO에서는 권고하고 있으며,7) 개방성 골절의 경우 상기의 위험인자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

골절 관련 감염은 발병 시의 높은 치료 난이도와 치료 실패 시의 불량한 예후로 인해 그 어떠한 것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골절 관련 감염 예방법에는 너무나도 많은 종류와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시행하기 위해서는 응급실-수술실-병실에 이르는 모든 장소에서 집도의를 포함한 모든 의료진이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세심하게 관찰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Notes

Financial support:None.

Conflict of interests: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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